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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외무 "사무총장 책임 있어"

유엔기구 수장들 "지원 중단은 재앙" 공동성명

이스라엘 카츠 이스라엘 외무장관

이스라엘 카츠 이스라엘 외무장관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이도연 기자 = 유엔 팔레스타인 난민구호기구(UNRWA)의 일부 직원이 하마스 활동에 연루됐다는 의혹과 관련해 이스라엘이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의 퇴진을 촉구하고 나섰다.

30일(현지시간) 미국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에 따르면 이스라엘의 카츠 이스라엘 외무장관은 이번 의혹에 대해 구테흐스 사무총장의 책임을 주장하며 퇴진을 요구했다.

카츠 장관은 폴리티코의 모회사인 독일 매체 악셀 스프링거와 인터뷰에서 "유엔 사무총장으로서 당연히 책임이 있다"며 "구테흐스가 사임하든지 유엔이 그를 교체해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이스라엘은 지난해 10월 7일 하마스의 기습 공격에 UNRWA 직원 12명이 연루됐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필립 라자리니 UNRWA 집행위원장은 지난 26일 이 같은 의혹에 대한 정보를 이스라엘로부터 넘겨받아 자체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이후 UNRWA가 해당 직원들을 즉각 해고했다고 밝혔지만, 미국 등 서방 주요국들이 이 단체에 대한 지원금 지급을 중단하는 등 파문이 커지고 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UNRWA에 대한 지원 중단을 결정한 회원국들에 재고를 촉구했다.

그는 "우려를 이해하고 나 역시 충격을 받았다"면서도 "적어도 UNRWA가 계속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을 중단한 정부들에 강력히 호소한다"고 밝혔다.

안토니오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안토니오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이스라엘은 의혹이 불거진 이후 구테흐스 총장을 겨냥한 비난을 이어가고 있다.

카츠 장관은 이날 인터뷰에서 "(UNRWA 직원들이 하마스에 연루됐다는) 증거를 모아서 미국과 독일 등 다른 국가에 보낼 것"이라며 "구테흐스 총장은 UNRWA의 행위와 관련한 여러 이의와 정보, 하마스와의 협력 관계에 있다는 징후를 무시해왔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UNRWA는 해결책이 아니라 문제의 일부"라며 가자지구 재건을 위해서는 "아랍국가들이 전보다 더 많이 참여하는 새로운 기관을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카츠 장관은 또 이스라엘은 직원 개인이 아니라 UNRWA가 거의 전적으로 하마스와 협력하고 있는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 발발 이후 이스라엘과 유엔의 관계는 악화했다.

지난해 10월 구테흐스 사무총장이 "하마스의 공격은 진공 상태에서 발생한 것이 아니다. 팔레스타인인들은 56년간 숨 막히는 점령에 시달려왔다"고 언급하자, 이스라엘은 자국 내 유엔 대표부 직원의 비자를 거부하겠다며 강력하게 반발했다.

또 같은 해 12월 구테흐스 사무총장이 유엔 헌장 99조를 발동해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휴전을 촉구하면서 이스라엘과 다시 충돌했다.

한편 이날 유엔 산하 기구 대표들이 UNRWA에 대한 자금 지원 중단이 가자지구에 "재앙적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며 우려를 표명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유엔 인도주의 지원기구 간 상임위원회(IASC)를 구성하는 유엔 기관의 대표들은 성명을 통해 "UNRWA 자금 중단은 위험하며 가자지구의 인도주의적 시스템을 붕괴시키고 팔레스타인 영토와 지역 전체에 광범위한 인도주의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우려했다.

dylee@yna.co.kr

 

출처:https://www.yna.co.kr/view/AKR20240131083800009?section=international/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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