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NU

조회 수 282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전체 직원의 약 9%…"성장 창출·가속 분야 사업 계속 투자"

나스닥도 수백명 감원 계획…"아덴자 인수 따른 업무 효율화"

페이팔 로고

페이팔 로고

[샌프란시스코 로이터=연합뉴스]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김태종 특파원 =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연초부터 빅테크를 중심으로 미국에서 기업들의 구조조정이 계속되고 있다.

미국 온라인 결제서비스업체 페이팔은 올해 2천500개의 일자리를 감축할 계획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알렉스 크리스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직원들에게 보낸 메일에서 "회사는 직접적인 인원 감축과 올해 채용을 없앰으로써 적정한 회사의 규모를 조정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2022년 말 페이팔의 전체 직원이 2만9천900명임을 감안할 때 구조조정 대상이 되는 인원은 전체 약 9%에 달한다.

 

크리스 CEO는 "일자리를 줄임으로써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수익성 있는 성장을 추진하는 데 필요한 속도로 움직일 수 있을 것"이라며 "동시에 우리는 성장을 창출하고 가속할 수 있는 사업 분야에 계속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

페이팔은 간편 결제 서비스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영업이익률이 감소하는 등 성장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지난 1년간 주가는 20% 이상 하락했으며, 지난해 8월에는 댄 슐먼 후임으로 크리스가 새 CEO로 지명된 바 있다.

미 증권거래소 중 하나인 나스닥도 수백 명의 인력 감축을 계획하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

나스닥의 이번 구조조정은 지난해 6월 소프트웨어 제공업체 아덴자(Adenza)를 105억 달러에 인수한 데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통은 "아덴자를 통합하면서 수백명의 감원을 계획하고 있다"며 "업무 중복 최소화와 효율화를 위해 일부 직위를 줄이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으며 일부 자리는 재배치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나스닥은 작년 9월 기준 6천590명의 직원이 있으며, 아덴자는 나스닥에 인수 전까지 약 2천명의 직원이 근무했다.

올해 기업들의 구조조정은 계속되고 있다.

게임 업체 액티비전 블리자드 인수를 완료한 마이크로소프트(MS)는 앞서 지난 25일 게임 부문에서 약 1천900명을 줄일 것이라고 밝혔다. MS 게임 부문 전체 직원 2만2천명 중 약 9%에 해당한다.

구글 모회사 알파벳은 기술직과 광고직 직원 1천명 이상을 해고한 데 이어 동영상 플랫폼인 유튜브에서도 일자리 100여개를 없애기로 했다.

아마존도 스트리밍 및 스튜디오 운영 담당 부서 직원 수백 명을 줄였고, 전자상거래 업체 이베이도 정규직 인력의 약 9%인 1천명을 해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럽 최대 소프트웨어업체인 SAP는 전체 정직원 10만8천명 중 7%, 미국 온라인 가구 판매 플랫폼 웨이페어도 글로벌 전체 직원 13%인 약 1천650명을 감원한다고 각각 발표한 바 있다.

taejong75@yna.co.kr

 

출처:https://www.yna.co.kr/view/AKR20240131028800073?section=international/all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267 아프간 외교부 "시진핑 주석, 주중 아프간 대사 신임장 받아" Vyvy 2024.01.31 490
2266 협력 넓히는 北中, 평양서 '김정은 방중 다큐' 함께 관람 Vyvy 2024.01.31 156
2265 러 의회, 우크라전 전사자 '사실혼 동거인'에도 국가보상 추진 Vyvy 2024.01.31 37
2264 中, H3N2 독감·H10N5 조류독감 동시감염 사망 첫 보고 Vyvy 2024.01.31 28
2263 러몬도 美 상무, "중국산 전기차 미국 정보 보안에 위협" Vyvy 2024.01.31 43
2262 美 보복 예고에 이란 "어떤 공격에도 단호히 대응" 경고 Vyvy 2024.01.31 280
2261 트럼프 부동산 제국, 이방카가 물려받나…내일 민사재판 판결 Vyvy 2024.01.31 35
2260 '검사장과 부적절 관계 논란' 트럼프 특별검사 이혼 Vyvy 2024.01.31 364
2259 총선 앞둔 인도 여야, '독재'냐 '왕조정치'냐 공방 Vyvy 2024.01.31 365
2258 독일 간 폴란드 외무, 2차대전 피해 배상 요구 재확인 Vyvy 2024.01.31 29
2257 '이스라엘 소탕 장담' 가자 북부, 슬금슬금 하마스 '수복' 조짐 Vyvy 2024.01.31 169
2256 유엔직원 '하마스 연루' 일파만파…이스라엘 "사무총장 퇴진" Vyvy 2024.01.31 343
2255 퇴임 앞둔 차이잉원, 中위협 맞선 최전선 펑후 제도 군부대 시찰 Vyvy 2024.01.31 800
2254 中, 4개월 연속 '경기 수축' 국면…1월 제조업 PMI 49.2(종합) Vyvy 2024.01.31 929
2253 신중해진 벤처캐피털…실리콘밸리 투자유보금 400조원 넘어 Vyvy 2024.01.31 279
2252 우크라군 정보수장 "푸틴 방북시 무기지원 확대 논의할 것" Vyvy 2024.01.31 239
2251 IAEA, 日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거듭 "국제안전기준 부합" Vyvy 2024.01.31 94
2250 9주 보유 소액주주 손 들어준 법원…머스크, 74조원 날릴 판 Vyvy 2024.01.31 217
2249 맥주 1위 덕에…작년 일본산 식품 수입, 오염수 논란에도 14%↑ Vyvy 2024.01.31 54
» 美기업들 연초부터 구조조정 이어져…페이팔도 2천500명 감원 Vyvy 2024.01.31 282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5 36 37 38 39 40 41 42 43 44 ... 153 Next
/ 153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