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도박 감시체계 고도화·범부처 협력체계 구축 계획
(서울=연합뉴스) 이동환 기자 =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는 29일 도박중독 치유 방안 등을 마련하기 위한 '도박 극복 프로젝트' 특위를 출범시켰다.
특위에는 위원장인 방문석 서울대 의대 교수를 포함한 14명의 전문가, 치료와 재활로 도박중독을 극복한 경험자 등이 위원으로 참여한다.
특위는 ▲ 불법도박 감시 및 단속 ▲ 도박중독 예방 및 홍보 ▲ 도박중독 치유 및 재활 ▲ 도박중독 대응 거버넌스 구축 등 4가지 정책 방향을 설정했다.
불법도박 감시·추적 체계를 고도화하고, 청소년 및 군인 등을 대상으로 인터넷 도박 중독 예방 방안을 마련하고, 도박 예방 교육 커리큘럼 등을 개발할 예정이다.
아울러 각 부처가 추진 중인 도박중독 대응 역할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도박중독 대응 예산 확충 방안도 검토한다.
방문석 특위 위원장은 "불법도박 공급의 강력한 차단과 수요의 철저한 억제를 통해 불법도박을 근절할 수 있는 대안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은 "도박중독은 개인만의 문제가 아닌 우리 사회의 공동체 문제로 인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김한길 대통령직속 국민통합위원회 위원장이 21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북배경주민과의 동행 특별위원회 출범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4.2.21 superdoo8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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