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해병대 채 상병 사건 수사 외압 의혹’을 받고 있는 이종섭 주호주대사 내정자가 출국한 것을 두고 “패륜 정권의 대국민 선전포고”라며 “이 정권이 과연 제정신이냐”며 비판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1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건 국가권력을 이용한 범인 은닉, 범인 해외 도피 사건”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은 이종섭 호주 대사 임명을 즉각 철회하고, 그를 국내로 압송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국민의힘을 향해서는 “지지율이 조금 역전되는 것 같으니까 곧바로 이종섭 장관을 대사로 임명했다”며 “이번 총선이 국민의힘 또는 윤석열 정부가 원하는 대로 결론 날 경우 어떤 태도를 취할 것인지 보여주는 선행 사례 같은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 대표는 “4월 10일은 심판의 날”이라며 “민주당은 5대 심판을 넘어서 5대 국가 비전으로 국민의 삶을 지키고 대한민국을 다시 세우겠다”라고 ‘정권심판론’을 강조했습니다.
이어 5대 비전으로는 ▲합계출산율 1명 회복을 위한 출생소득종합정책 ▲물가상승률 2% 관리로 서민·취약계층 보호 ▲성장률 3% 회복으로 경제 재도약 ▲미래전략산업 육성으로 혁신성장 4대 강국의 발판 마련 ▲코스피 지수 5천 시대를 제시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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