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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DMZ 발목지뢰 밟으면 목발 경품" 발언 논란에 고개숙여…"당사자에도 사과"

국민의힘 "국가관 비뚤어져…가치관·인식 끔찍한 수준"

정봉주, "민주당의 최전방 공격수"

정봉주, "민주당의 최전방 공격수"

(서울=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정봉주 전 의원이 8일 국회에서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정 전 의원은 자신을 '민주당의 최전방 공격수'라고 칭했다. 2024.1.8 hama@yna.co.kr

(서울=연합뉴스) 박경준 기자 = 더불어민주당의 4·10 총선 서울 강북을 후보인 정봉주 전 의원은 13일 논란이 됐던 자신의 '목발 경품' 발언에 대해 사과했다.

정 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과거 '목발 경품' 발언 직후 당사자께 직접 유선상으로 사과드리고 관련 영상 등을 즉시 삭제했다"며 "그때나 지금이나 같은 마음으로 과거 제 발언에 대해 정중히 사과드린다"고 했다.

문제가 된 발언은 지난 2017년 정 전 의원이 유튜브 방송에서 한 것으로, 그가 공천된 이후 온라인에서 이 발언이 재조명되면서 논란이 다시 불거졌다.

정 전 의원은 당시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북한 스키장 활용 방안을 두고 패널들과 대화하던 중 "DMZ(비무장지대)에 멋진 거 있잖아요? 발목지뢰. DMZ에 들어가서 경품을 내는 거야. 발목 지뢰 밟는 사람들한테 목발 하나씩 주는 거야"라고 말했다.

정 전 의원이 당내 경선에서 승리한 후 여당은 정 전 의원 발언을 두고 "국군 장병들을 모독한 것"이라고 비난했다.

국민의힘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전날 논평에서 "목함 지뢰 폭발 사고가 발생한 것을 염두에 두고 나온 발언으로 의심될 만한 상황"이라며 "국가관이 비뚤어진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국민의 대표가 되겠다고 총선에 나선 후보의 가치관과 인식이 끔찍한 수준"이라며 "유튜브 콘텐츠를 삭제했다고 하나, 그런다고 해서 국민의 기억에서까지 (논란의 발언을) 삭제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최강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방송인 김용민 씨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김용민 TV'에 나와 과거 공항 의전 경험을 언급하며 정봉주 전 의원이 공항 의전 때문에 국회의원 시절을 그리워한다고 말했다.

최 전 의원은 "봉도사(정봉주 전 의원) 같은 사람이 국회의원 시절을 그리워하는 가장 대표적 사례가, 공항 카운터에서 신분을 확인하면 정봉주가 국회의원일 때 가면 가족끼리 여행가도 '정봉주가 왔다'는 알림이 딱 뜬다"며 "그러면 저 뒤에서 대한항공 간부가 쫙 나온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공식 출장이 아니어도 티케팅하면 공항이 시끌시끌하고 저기서 막 나오니까 이 사람이 그런 것에 대해서 '국회의원이 이런 게 있겠구나' 하는 걸 처음 느낀 것"이라며 "한 번 맛을 보면 그렇게 껄떡거리는 이유가 (있다)"고 했다.

kjpark@yna.co.kr

출처:https://www.yna.co.kr/view/AKR20240313038351001?section=politics/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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