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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제 사회가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모인 유엔기후협약 총회가 어제 폐막했습니다.

우리나라를 비롯한 참가국들이 재생에너지 3배 확대 등에 합의했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평가도 나옵니다.

이슬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제28차 유엔기후협약 총회 참가국들은 재생에너지 용량을 3배 늘리겠다는 내용의 선언문을 채택했습니다.

우리나라도 재생에너지는 물론 원전과 수소 같은 무탄소 에너지를 폭넓게 활용하고, 이런 사례를 적극 공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화진/환경부 장관 : "한국은 국제적인 공동 연구를 위한 열린 플랫폼인 '무탄소 연합'을 결성했습니다."]

화석연료의 사용을 줄이는 과정에서 생기는 손실을 보상하기 위한 국제 기금이 출범한 것도 이번 총회의 성과입니다.

하지만, 당면한 기후 위기에 비해 미흡하다는 평가도 나옵니다.

핵심 쟁점이었던 화석연료의 완전한 퇴출 선언 여부.

[안토니오 쿠테흐스/유엔(UN) 사무총장 : "지구 온도 상승 1.5℃ 제한이라는 목표는 궁극적으로 우리가 모든 화석 연료를 태우는 것을 멈출 때만이 가능합니다."]

선진국과 개발도상국의 입장이 크게 엇갈리면서, '퇴출' 대신 화석연료를 다른 에너지원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표현이 선언문에 담겼습니다.

손실 보상 기금도 우리나라가 참여를 유보하는 등 6억 달러 모금에 그쳐 개발도상국 등에 실질적인 보상은 어려울 거란 비판이 나옵니다.

총회 기간 중에 국제 연구기관과 환경단체들이 발표한 기후변화대응지수에서 우리나라는 조사 대상 67개국 중 최하위권인 64위를 기록했습니다.

국민연금의 화석연료 투자, 저조한 신재생에너지 전환 등이 낮은 평가의 원인으로 지목됐습니다.

[김주진/기후솔루션 대표 : "안타깝게도 우리나라 발전 부문은 다른 나라들과는 달리 심지어 우리보다 훨씬 경제 지수가 낮은 개발도상국들에 비해서도 아주 낙후돼 있다고..."]

정부는 오는 18일 이번 유엔기후협약 총회 결과를 국민들과 공유하는 설명회를 열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슬기입니다.

영상편집:김기곤

출처: 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784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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