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NU

조회 수 137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앵커


연일 몰아치는 한파로 어제(22일) 충남 서해안에선 바다가 얼어 어민들은 조업을 중단했습니다.

화훼농가는 한파로 인해 난방비 폭탄을 맞았고, 축산농가는 추위에 떠는 가축들을 지켜내느라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정재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가로림만 앞바다가 빙판으로 변했습니다.

갯벌에는 하얀 얼음덩어리들이 가득 깔렸습니다.

바닷물이 얼음 조각이 돼 방파제 주변으로 밀려든 겁니다.

이렇게 나무 막대로 세게 내리쳐도 부서지거나 깨지지 않을 정도로 바닷물이 단단히 얼어붙어 있습니다.

어선들은 발이 묶였습니다.

영하 10도 안팎의 매서운 한파가 이어지면서 서해안 일대에는 저수온 주의보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갯벌과 바다가 얼면서 어민들은 제철을 맞은 감태와 굴 수확을 포기할 처지입니다.

[박현규/충남 서산시 중리 어촌계장 : "이렇게 한파가 2~3일 지속 된다면 앞으로 20일 정도 감태나 굴 작업을 못 할 것으로 보입니다."]

추위에 약한 화훼농가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꽃이 얼거나 시들까 싶어 종일 난방을 틀다 보니, 기름값으로만 벌써 평년보다 1.5배 이상 더 쓰고 있습니다.

[한화수/충남 서산시 화훼농가 : "눈을 녹이려고 낮에도 난방을 하다 보니까 평상시보다 연료비가 많이 들어가죠."]

축산농가는 면역력이 약한 송아지에게 방한복을 입히느라 분주합니다.

한파에 폭설까지 덮치면서 사료 공급까지 원활하지 못합니다.

[황규훈/충남 홍성군 한우농가 : "제설작업이 부족 하다 보니까 사료 배송하는 기사님들이나 회사들도 어려움이 있고, 중간에 우리가 배송받으러 가는 경우도 있죠."]

갑작스레 찾아와 연일 이어지는 사나운 한파에 모두가 힘든 겨울나기를 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재훈입니다.

촬영기자:박평안

출처: 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7849404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420 “교사가 성추행” 피해 학생 신고 더 늘어…2차 가해 정황까지 HươngLy 2023.12.23 74
1419 ‘버스가 시민 덮쳐’ 1명 사망·17명 중경상…“가속 페달 잘못 밟아” HươngLy 2023.12.23 48
1418 JMS 정명석 징역 23년…“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 HươngLy 2023.12.23 28
» 바다까지 얼었다…화훼·축산농가도 피해 HươngLy 2023.12.23 137
1416 폭포가 빙벽으로…최강 한파에 얼어붙은 철원 HươngLy 2023.12.23 46
1415 [단독] 1등 점수 주면 ‘인사비 지급’…뇌물은 지분 따라 짬짜미 배분 HươngLy 2023.12.23 49
1414 글뤽 아우프(Gluck Auf)의 나날을 기억하며 HươngLy 2023.12.23 16
1413 포스코 포항제철소 화재 진화…두시간 뒤 조업 재개 HươngLy 2023.12.23 44
1412 ‘마약 투약’ 혐의 이선균 오늘 3차 소환…공갈 사건도 조사 HươngLy 2023.12.23 31
1411 금감원, ‘미공개 정보 이용’ 선대인·박순혁 압수수색 HươngLy 2023.12.23 35
1410 홍콩 ELS 6조 손실구간 진입…내년 상반기 만기 87% HươngLy 2023.12.23 19
1409 서울 ‘내집 마련’ 월급 15년 꼬박 모아야…“내년 집값 1.5% 하락” HươngLy 2023.12.23 126
1408 술 대신 운동, 10시 전 끝낸다…빅데이터가 보여주는 송년회 변화 HươngLy 2023.12.23 21
1407 우리 군 단독으로 ‘핵 공격’ 상정해 모의 훈련했다 HươngLy 2023.12.23 66
1406 우리 군 단독으로 ‘핵 공격’ 상정해 모의 훈련했다 HươngLy 2023.12.23 253
1405 [잇슈 연예] 지드래곤 측 기자회견 “악플 지울 시간 일주일” HươngLy 2023.12.22 58
1404 [개봉영화] 파란만장 대통령의 삶 ‘길위에 김대중’ 외 HươngLy 2023.12.22 32
1403 [잇슈 연예] ‘2023 KBS 연예대상’ 유력 대상 후보 누구? HươngLy 2023.12.22 86
1402 판교에 부는 ‘노조 바람’…IT·게임업계 들썩이는 이유는? HươngLy 2023.12.22 34
1401 문체부, 장애인 지원 등 예비사회적기업 51곳 신규 지정 HươngLy 2023.12.22 42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71 172 173 174 175 176 177 178 179 180 ... 246 Next
/ 246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