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제(12일) 경기 안양시의 한 버스 차고지에서 충전 중이던 전기버스에 불이 나 9시간만에 꺼졌습니다.
서울 가양동 아파트에서도 불이 나 91명이 대피했습니다.
밤 사이 사건·사고 김보담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버스 천장 위로 불길이 솟아오릅니다.
소방 인력 60여명과 차량 20여대가 투입돼 진화에 나섰지만 불길은 쉽게 잡히지 않습니다.
어젯밤 9시쯤 경기 안양시 만안구의 한 버스 차고지에서 충전 중이던 전기버스에 불이 나 9시간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전기버스의 배터리 폭발에 대비하고 배터리 내부에 소화액을 침투시키기 어려워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어젯밤 9시 반쯤 서울 가양동에 있는 15층짜리 아파트에서 불이 나 한 시간 반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주민 1명이 연기를 들이마셔 치료를 받았고, 주민 90여 명이 대피했습니다.
이에 앞서 어제 저녁 7시 30분쯤에는 서울 노원구 상계동의 한 아파트에서 정전이 발생했습니다.
약 세 시간 동안 전기 공급이 끊기면서 아파트 단지 930여 세대가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한국전력공사는 전력 차단기 파손으로 전기 공급이 끊긴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보담입니다.
영상제공:시청자·서울강서소방/영상편집:이진이
출처: 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78653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