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제 저녁 서울 서대문구에서는 마을버스가 오르막길에서 미끄러지면서 7명이 다쳤습니다.
밤사이 사건 사고 이도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마을버스가 비탈진 골목길에 위태롭게 걸쳐 있습니다.
소방대원들이 버스에서 내린 승객들의 상태를 살핍니다.
["먼저 이송할 분 한 분 이송하겠습니다."]
어제 저녁 8시쯤 서울 서대문구에서 마을버스가 오르막길을 오르다 미끄러지는 사고가 났습니다.
[소방 관계자/음성변조 : "전기 차량이어서 오르막길을 한 번에 올라가야하는데 한 번 멈췄다가 올라가면서 다시 브레이크에서 발을 뗄 때 차가 밀렸다고..."]
버스는 약 20 미터를 후진해 미끄러졌고, 산타페 차량과 아파트 외벽을 들이받고서야 멈췄습니다.
["중증환자는 없는 상탭니다."]
버스엔 24명이 타고 있었는데, 20대 여성이 이마를 다치는 등 승객 7명이 가벼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가드레일 사이에 찌그러진 승용차가 껴있습니다.
어젯밤 11시 40분쯤 충북 청주시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 남이분기점 근처에서 벤츠 차량이 가드레일을 들이받는 사고가 났습니다.
[경찰 관계자/음성변조 : "운전미숙이에요 운전미숙으로 가드레일을 받았다는데."]
이 사고로 차 안에 있던 40대 여성과 50대 남성이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승용차 엔진룸이 완전히 타버렸고 부품들은 잿가루가 됐습니다.
어제 저녁 7시쯤 대전 유성구의 한 도로에서 달리던 승용차에 불이 났습니다.
[소방 관계자/음성변조 : "운행 중에 갑자기 20km 이하로 떨어졌대요. 앞에 보닛에서 연기가 발생했대요."]
출동한 소방대원이 10여 분 만에 불을 껐고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경찰은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도윤입니다.
영상편집:김선영/화면제공:서대문소방서·시청자 송영훈
출처: 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78701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