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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입대하면 10만원 지급'

경기 하남시가 군 입대 청년에게 입영지원금으로 10만원을 지급한다.

27일 하남시와 하남시의회 등에 따르면 최근 시의회는 임시회를 열고 '입영지원금 지급에 관한 조례(안)'를 통과시켰다.

시의회 관계자는 "해당 조례는 현병역, 사회복무요원으로 입영하는 시민에게 병역 의무를 격려하는 차원에서 입영지원금 10만원을 지급한다는 것이 주요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지급 대상은 신청일 기준 하남시에 1년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입영(소집)통지서를 수령한 시민이다. 시는 지원금을 현금이 아닌 지역화폐인 하머니로 지급할 예정이다.

시는 오는 4월 예정된 추가경정예산심사에 관련 예산 1억5천만원을 편성해 9월부터 지원금을 지급한다.

시는 입영지원금 혜택을 받는 하남시민이 연간 약 1천500명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해당 조례를 대표 발의한 방미숙 하남시의회 의장은 "청년에게는 위로가 되고 지역화폐의 지급으로 지역 경제에도 도움이 되는 1석 2조의 효과가 있는 조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