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NU

조회 수 102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中, 스카버러 암초 앞에 장벽 설치하자 필리핀 반발…철거됐지만 불씨 여전

스카버러 암초 입구에 설치된 부유식 장벽

스카버러 암초 입구에 설치된 부유식 장벽

[로이터=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홍제성 기자 = 중국이 필리핀과 영유권 분쟁 지역인 남중국해 스카버러 암초(중국명 황옌다오·黃岩島) 주변에 또다시 '부유식 장벽'을 설치하면서 필리핀의 반발을 샀다.

로이터통신은 위성 사진 분석을 통해 중국이 스카버러 암초에 진입을 차단하기 위한 부유식 장벽을 재설치했다고 26일 보도했다.

앞서 필리핀 해안경비대도 지난 25일(현지시간) 중국 해양경비대 보트가 부유식 장벽을 설치했다는 사실을 공개하며 자국 어업수산자원국 선박의 진입을 차단하기 위한 조치라고 강하게 반발했다.

중국 정부도 이같은 사실을 굳이 숨기지 않았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같은 날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필리핀이 황옌다오 해역에서 주권을 침해하는 조치를 취해 중국은 불가피하게 필요한 조치를 취한 것"이라고 밝혔다.

마오 대변인은 그러면서 "스스로의 영토주권과 해양 권익을 결연히 수호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다만 중국이 재설치한 부유식 장벽은 필리핀 선박들이 철수한 지 몇시간 만에 제거됐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7일 필리핀 당국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스카버러 암초에 설치된 부유식 장벽을 놓고 양국간 갈등이 빚어진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중국이 지난해 9월 스카버러 암초 주변 바다에 부유식 장벽을 설치하자 필리핀 정부는 강하게 반발한 바 있다. 당시 설치된 장벽은 철거됐는데, 중국과 필리핀은 서로가 장벽을 철거했다고 주장하며 충돌하기도 했다.

중국은 남중국해에 U자 형태로 9개 선(구단선)을 긋고 이 안의 약 90% 영역이 자국 영해라고 주장한다.

필리핀은 국제상설재판소(PCA)에 소송을 제기했고 PCA는 중국의 영유권 주장이 국제법상 근거가 없다고 2016년 판결했지만, 중국은 이를 무시하며 필리핀·베트남 등과 지금도 분쟁 중이다.

jsa@yna.co.kr

 

출처:https://www.yna.co.kr/view/AKR20240227079500009?section=international/all


  1. 中리창, 리커창 대비 외교보다는 내정 집중…"총리 파워 줄었다"

    Date2024.02.27 ByVyvy Views306
    Read More
  2. 中-필리핀, 남중국해 '부유식 장벽' 설치 놓고 또 갈등

    Date2024.02.27 ByVyvy Views102
    Read More
  3. 젤렌스키 "유럽이 약속한 포탄 30%밖에 못받아"…미 지원 호소(종합)

    Date2024.02.27 ByVyvy Views1431
    Read More
  4. 국립외교원장 "2025년 한일 신공동선언 체결 제안"

    Date2024.02.27 ByVyvy Views856
    Read More
  5. 美당국자 "韓, 러 방어 위해 우크라에 국방물자 더 지원하기를

    Date2024.02.27 ByVyvy Views503
    Read More
  6. 일본 1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2%…20개월 만에 최저

    Date2024.02.27 ByVyvy Views954
    Read More
  7. 미, 중국 여객기 취항 허용 편수 주당 50편으로 확대

    Date2024.02.27 ByVyvy Views736
    Read More
  8. ECB 총재 "'디스인플레'이지만 물가 2% 복귀 더 많은 증거 필요"

    Date2024.02.27 ByVyvy Views224
    Read More
  9. 남극 여름은 왜 따뜻해졌을까…"극소용돌이 붕괴 빨라져서"

    Date2024.02.27 ByVyvy Views856
    Read More
  10. 日닛케이지수 39,400선 첫 돌파…3거래일 연속 최고가 경신

    Date2024.02.27 ByVyvy Views836
    Read More
  11. 버핏의 버크셔, IT 제외 美기업 최초 '1조달러 클럽' 도전

    Date2024.02.27 ByVyvy Views586
    Read More
  12. 미국과 서방의 '러시아 제재'에 中 웃는 이유는

    Date2024.02.27 ByVyvy Views454
    Read More
  13. "中 해양조사선, 대만 24해리 이내 접속수역 침입 증가"

    Date2024.02.27 ByVyvy Views184
    Read More
  14. 미국 국채시장서 '충격흡수 역할' 역레포 잔고 감소세

    Date2024.02.27 ByVyvy Views806
    Read More
  15. 비트코인, 거침없는 파죽지세…27개월만에 5만5천달러도 돌파(종합2보)

    Date2024.02.27 ByVyvy Views529
    Read More
  16. 유럽, 우크라에 '파병' 검토…러 "직접 충돌로 변할수도" 경고(종합)

    Date2024.02.27 ByVyvy Views176
    Read More
  17. 美 해안경비대, 하와이 '남쪽 섬나라' 키리바시서 中어선 단속

    Date2024.02.27 ByVyvy Views1269
    Read More
  18. 中, 데이터보안법·반간첩법에 기밀법도 강화…외국기업 '떤다'

    Date2024.02.27 ByVyvy Views110
    Read More
  19. 루카셴코, 내년 벨라루스 대선 출마 선언…당선시 7연임

    Date2024.02.26 ByVyvy Views1584
    Read More
  20. "한국인 경영 아일랜드 반도체 기업, 美 대러 제재에 포함"(종합)

    Date2024.02.26 ByVyvy Views475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73 74 75 76 77 78 79 80 81 82 ... 153 Next
/ 153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