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NU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AI, 이용자에 혁신적 기회 제공…생성형 AI에서 새로운 길 개척"

온라인 연례 주주총회서 밝혀…애플카 포기 관련 언급은 따로 안해

팀 쿡 애플 CEO

팀 쿡 애플 CEO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김태종 특파원 =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28일(현지시간) 애플도 인공지능(AI)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 이와 관련한 발표가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

쿡 CEO는 이날 온라인으로 진행된 연례 주주총회에서 "우리는 생성형 AI의 놀라운 잠재력을 보고 있다"며 "이는 현재 이 분야에 (우리도) 상당한 투자를 하고 있는 이유"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생성형 AI가 생산성 등에서 이용자들에게 혁신적인 기회를 열어줄 것이라 믿는다"며 "하반기에는 미래를 재정의할 수 있는 생성형 AI에서 우리가 새로운 길을 개척할 방법을 여러분과 공유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쿡 CEO의 언급은 애플이 10년간 공들여 온 자율주행 전기차(EV)인 애플카 개발을 포기한다고 알려진 뒤 하루 뒤에 나왔다.

블룸버그 통신은 전날 애플이 전기차를 연구해 온 조직인 '스페셜 프로젝트 그룹'을 해산할 예정이며, 이를 내부적으로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는 약 2천명의 직원에게 알렸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들 직원 중 상당수가 AI 부서로 이동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애플이 전기차 대신 AI에 집중할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부터 오픈AI와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 메타 등 경쟁사들이 잇따라 생성형 AI를 출시하며 AI 경쟁이 가속화됐지만, 애플은 이에 견줄 만한 제품을 선보이지 않았다.

이날 주주총회에서 애플카에 대한 언급은 별도로 없었다. 대신 그는 애플도 수년간 AI 기술을 연구해 왔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AI는 이용자의 삶에 녹아들어 있다"며 "AI를 통해 애플워치는 이용자가 산책하는지, 수영하는지 등을 자동으로 감지해 운동을 추적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자동차 사고를 당했을 때 아이폰으로 도움을 요청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AI 기술 이용에 대한 애플의 투명성 보고서를 공개하라는 주주 제안이 부결됐다.

앞서 미국 노동조합 총연맹(AFL-CIO)은 AI의 노동자 대체 가능성 등을 우려하며 애플에 AI 사용에 대한 윤리적 지침을 공개할 것을 제안했다. 이 제안은 애플 주주인 노르웨이 국부펀드와 리걸앤제네럴인베스트먼트(LGIM)의 지지를 받았다.

애플은 그러나 이 같은 AI 보고서는 회사 기밀에 해당한다며 반대했고, 이날 주주총회에서 부결됐다.

taejong75@yna.co.kr

출처:https://www.yna.co.kr/view/AKR20240229041600091?section=international/all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 팀 쿡, 애플카 접은 다음날 "AI 많은 투자 중…하반기 공유 기대" Vyvy 2024.02.29 815
1586 인구감소·고령화 日, 토지 24% '소유자 불명'…상속등기 의무화 Vyvy 2024.02.29 517
1585 캐나다 "난민 신청 감당 안 돼"…멕시코 국민 무비자 입국 취소 Vyvy 2024.02.29 692
1584 연준인사들, 조기 금리인하에 거리 둬…"달력 아닌 지표로 판단" Vyvy 2024.02.29 29
1583 日싱크탱크, 한일 군수지원 협정 체결·2+2 회의체 설치 제안 Vyvy 2024.02.29 969
1582 서방 국가들 北대사관에 속속 복귀…스웨덴대사 내정자 방북 Vyvy 2024.02.29 1130
1581 美일리노이주 법원, 트럼프 대선 후보 자격 박탈 Vyvy 2024.02.29 59
1580 中 BYD 의식했나…머스크 "신형 로드스터 설계 끝·내년 출시" Vyvy 2024.02.29 843
1579 미, '65세 이상 고령자'에 올봄 코로나19 백신 접종 강력 권고 Vyvy 2024.02.29 52
1578 해외봉사활동 최대 6학점 인정…코이카-계명대 업무협약 Vyvy 2024.02.28 682
1577 "미국, 이스라엘에 무기 주면서 '국제법 준수' 서면확약서 요구" Vyvy 2024.02.28 56
1576 美 플로리다주, 16세 미만 SNS 계정 보유 금지법 의회 통과 Vyvy 2024.02.28 44
1575 인니 무상급식에 세계은행 등 국제사회 잇단 경고…"재정 우려" Vyvy 2024.02.28 436
1574 中, 러·우크라 찾는다…"제2차 셔틀외교로 정치적 해결 추진" Vyvy 2024.02.28 652
1573 '수감' 칸 전 파키스탄 총리, 부인과 함께 또 부패 혐의 피소 Vyvy 2024.02.28 201
1572 '수감' 칸 전 파키스탄 총리, 부인과 함께 또 부패 혐의 피소 Vyvy 2024.02.28 893
1571 "미국, 이스라엘에 무기 주면서 '국제법 준수' 서면확약서 요구" Vyvy 2024.02.28 31
1570 홍콩, 부동산 거래규제 전면폐기 '강수'…"침체 시장 살리겠다" Vyvy 2024.02.28 581
1569 독일 '핵무장론' 고개…트럼프 '나토 폭탄발언'이 금기 깼다 Vyvy 2024.02.28 64
1568 중국 저가 전기차 공세에 영국, 관세 부과 고려 Vyvy 2024.02.28 191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69 70 71 72 73 74 75 76 77 78 ... 153 Next
/ 153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