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NU

조회 수 21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NYT, 익명 소식통 인용 보도…"트럼프, 1대 1 만남도 희망"

267조원 자산가 머스크 가세하면 바이든 진영 자금우위 상실

2020년 스페이스 X의 팰컨9 발사 현장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함께 모습을 드러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

2020년 스페이스 X의 팰컨9 발사 현장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함께 모습을 드러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황철환 기자 =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로 유력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를 만난 것으로 전해지면서 선거운동을 위한 '실탄' 확보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5일(현지시간) 익명 소식통을 인용,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지난 3일 플로리다 팜비치에서 머스크를 만났다고 보도했다.

이 자리에는 공화당의 선거를 지원해 온 다른 부유한 기부자들도 일부 함께했다고 한다.

올해 11월 미 대선이 조 바이든 현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의 맞대결로 진행될 것이 확실시되는 가운데 트럼프 선거캠프는 선거자금을 공급해 줄 '큰 손'을 찾는 데 공을 들여왔다.

NYT는 "트럼프 전 대통령은 협력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머스크를 칭찬하면서 조만간 그와 1대 1로 만나길 희망한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고 전했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 추산 보유 순자산이 2천억 달러(약 267조원)에 이르는 머스크가 트럼프를 대대적으로 지원한다면 "거의 단독으로도 바이든 진영이 지닌 재정적 우위를 없애버릴 수 있을 것"이라고 이 매체는 내다봤다.

트럼프 전 대통령과 머스크 측은 이와 관련한 언급 요청에 답변하지 않았다.

머스크가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정치자금을 기부할지 여부는 명확하지 않지만, 머스크의 지인들은 그가 이번 대선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재선에 실패해야 한다는 견해를 갖고 있다고 말해왔다.

머스크는 2017년 트럼프 전 행정부의 파리기후협약 탈퇴를 비판했고, 2022년 중간선거를 앞두고도 소셜미디어상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과 거친 말을 주고받은 바 있지만, 최근에는 바이든 행정부와 미국 내 진보 진영과도 갈등을 빚어왔다.

다만, 다른 미국 억만장자들과 달리 머스크는 역대 대선에서 큰 액수의 기부금을 낸 적이 없고, 여타 선거에서도 민주당과 공화당 모두에 비슷한 규모로 기부를 해 왔다고 NYT는 전했다.

테슬라와 스페이스X 등 머스크가 이끄는 주요 사업들이 미 연방 정부와 각종 계약과 보조금 혜택 등으로 묶여 있는 상황이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인다.

머스크와 가까운 한 인사는 미국 정부와의 관계 때문에 머스크는 특정 정당에 너무 가까운 인물로 여겨지는 것을 피해 왔다고 말했다.

NYT는 "만약 머스크가 친트럼프 (정치활동 모금단체) 슈퍼팩(Super PAC)에 기부하거나 트럼프를 돕기 위해 다른 방식으로 돈을 쓴다고 결심하지 않아도 그의 목소리 자체로 상당한 가치가 있다"고 진단했다.

이 매체는 "머스크는 엑스(X·옛 트위터)에 1억7천500만명의 팔로워를 지니고 있으며, 미국에서는 극소수만이 지닌 뉴스 보도를 형성하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hwangch@yna.co.kr

출처:https://www.yna.co.kr/view/AKR20240306075800009?section=international/all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807 日정부 "징용해법이 한일관계 개선 기여"…후속조치는 언급 안해 Vyvy 2024.03.06 91
1806 [슈퍼화요일] 바이든 고령·트럼프 사법리스크 '복병'…이민·낙태 주요쟁점 Vyvy 2024.03.06 178
1805 [슈퍼화요일] 부통령 중요해진 대선…해리스 상대는 여성? 유색인종? Vyvy 2024.03.06 32
1804 [슈퍼화요일] 예고된 이색기록…112년만의 전현직 대결·68년만의 리턴매치 Vyvy 2024.03.06 222
1803 [슈퍼화요일] 아랍계 민심 이반 재확인…웃지만은 못한 바이든, 씁쓸한 압승 Vyvy 2024.03.06 149
1802 공화당, '트럼프당' 됐다…성난 노동자들 등에 업고 접수 Vyvy 2024.03.06 40
1801 [슈퍼화요일] 압승 트럼프 "놀라운 밤…11월5일 우리나라 되찾겠다" Vyvy 2024.03.06 1283
1800 필리핀 정부, 中 외교관 초치해 '남중국해 해경선 충돌' 항의 Vyvy 2024.03.06 44
1799 "전인대서 中 예비군 군사대비태세 첫 언급…우크라전서 교훈" Vyvy 2024.03.06 434
1798 '北비핵화 위한 중간단계' 의미는…北 호응할까 Vyvy 2024.03.06 49
1797 가자전쟁 보이콧에 중동 매출 뚝…스타벅스 해고 칼바람 Vyvy 2024.03.06 38
1796 "中모회사, 틱톡 팔아라"…美의원들, 매각 강제 초당적 법안 Vyvy 2024.03.06 486
1795 '中 기피' 美 유학생, 올해 3천80명 대만行…"기록적 수치" Vyvy 2024.03.06 67
» "미국 대선 '큰손' 찾는 트럼프, 머스크 만났다" Vyvy 2024.03.06 21
1793 세계은행 "태평양 섬나라, 팬데믹 종료 반등세 꺾이며 경기둔화" Vyvy 2024.03.06 225
1792 캄보디아 상원 선거서 집권당 압승…"선출 58석 중 55석 차지" Vyvy 2024.03.06 879
1791 상승 질주 나스닥, 애플·테슬라 약세에 '주춤'…파월 발언 주목(종합) Vyvy 2024.03.06 101
1790 미국, 중국 남중국해 물대포 도발에 "동맹 필리핀과 연대" Vyvy 2024.03.06 28
1789 '15세 고교졸업·18세 결혼 가능'…中양회 저출생대책 제안 봇물 Vyvy 2024.03.06 285
1788 아이티 치안 악화 ‘점입가경’…공항서 전쟁터 같은 총격전 Vyvy 2024.03.05 33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58 59 60 61 62 63 64 65 66 67 ... 153 Next
/ 153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