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NU

조회 수 795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바닷길을 이용해 식량을 수송, 전달할 수 있도록 팔레스타인 가자 지구 해안에 임시 항구를 건설할 장비를 실은 미국 군함이 출항했습니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미군은 현지 시각 10일 가자 지구 해안에 이같은 원조를 위해 부유식 부두를 건설할 장비를 실은 프랭크 S. 베손호가 전날 미 버지니아주 노퍽 근처 기지에서 출항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주 가자 지구에 대한 인도적 지원을 확대하기 위한 임시 항구 건설을 미군에 명령한 데 따른 것입니다.

미 국방부는 육군 제7수송여단이 이 항구 건설에 주도적 역할을 하며 병력 약 천 명이 동원된다고 밝혔습니다.

미군은 "물류 지원 선박이 인도적 물품 전달을 위한 임시 부두 건설에 쓰일 첫 번째 장비를 운반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바이든 행정부는 구호품 수송을 위한 임시 부두가 건설되면 가자 지구 주민들에게 하루 200만 끼의 음식을 제공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그러나 부유식 부두 건설에 몇 주가 걸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해상 수송이 트럭을 이용한 구호품 전달보다 비효율적이라는 비판이 국제 구호단체 관계자들 사이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가자 지구에 적은 비용으로 식량과 물자를 전달할 수 있는 수단은 트럭으로, 이스라엘이 더 많은 국경을 개방하고 진입 제한을 완화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한편, 가자 지구에 처음으로 바닷길을 통해 구호품을 전달하기 위해 섬나라인 키프로스의 라르나카 항구에서 10일 출항 예정이던 구호 선박은 이날 밤에도 계속 정박 중이었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보도했습니다.

키프로스 정부의 대변인 콘스탄티노스 레팀비오티스는 현지 언론에 보안상 이유로 정확한 출항 시간이 공개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국제구호단체 월드센트럴키친(WCK)과 오픈암스(Open Arms)는 이 선박에 쌀과 밀가루, 콩, 생선 통조림 등 200t의 식량을 실어 2~3일 내 가자지구에 보낼 계획이었습니다.

선박의 운항이 차질을 빚는 것과 관련해 WCK의 린다 로스 대변인은 유동적인 상황이라고 말했으며, 오픈암스는 가능한 한 빨리 출항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출처: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7910335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 미국 군함, 구호용 부두 건설 위해 가자 첫 출항 Vyvy 2024.03.11 795
1906 “가자 지구 임신부 6만 명 영양실조·탈수 등 고통” Vyvy 2024.03.11 483
1905 불법 도박사이트 운영’ 한인 인터폴 수배자, 베트남서 체포 Vyvy 2024.03.11 1633
1904 "돈 없다" 외치던 아르헨 대통령, 본인월급 48% 인상 논란 Vyvy 2024.03.11 134
1903 네타냐후, '해 끼친다' 바이든 비난에 "무슨 소리 하는지" Vyvy 2024.03.11 828
1902 가자전쟁, 라마단 전 휴전 불발…동예루살렘 화약고 되나(종합) Vyvy 2024.03.11 345
1901 베이조스 '3일 천하'…세계 최고 갑부 이번엔 루이뷔통 회장 Vyvy 2024.03.11 782
1900 가자지구 포성 속 라마단 시작…성지 알아크사 긴장 고조(종합) Vyvy 2024.03.11 16
1899 美의회조사국 "북러 군사 밀착에도 러 군수 물자 여전히 부족" Vyvy 2024.03.11 50
1898 아이티 아비규환 몰아넣은 경찰 출신 갱단수괴 '바비큐' Vyvy 2024.03.11 520
1897 美군함, 구호 위해 가자 첫 출항…하루 200만끼 제공 이뤄낼까 Vyvy 2024.03.11 728
1896 일본 작년 4분기 GDP 성장률 0.1%…2분기 만에 플러스 전환 Vyvy 2024.03.11 1539
1895 中양회 '새로운 질적 생산력' 이구동성 왜…美와 기술경쟁 의지 Vyvy 2024.03.11 20
1894 부여 백마강 레저파크 새단장…캐러밴·수상레저계류장 설치 Vyvy 2024.03.11 661
1893 취약국 디폴트 위험 줄자 신흥국 정크본드 가격 급등 Vyvy 2024.03.11 63
1892 이스라엘, 미국 '레드라인' 경고에도 라파 지상군 투입 저울질 Vyvy 2024.03.11 881
1891 바이든, 국정연설후 하루 만에 후원금 1천만불 기염 Vyvy 2024.03.11 1205
1890 日언론 "北, 작년 11월 발사 정찰위성 제어…한일 상공서 돌아" Vyvy 2024.03.11 702
1889 美전문가의 '북한 전략적 결정' 언급과 北의 핵전략 Vyvy 2024.03.11 27
1888 역풍 맞은 교황 '백기' 발언…우크라·동맹국들 비판 Vyvy 2024.03.11 29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53 54 55 56 57 58 59 60 61 62 ... 153 Next
/ 153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