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NU

조회 수 142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그룹 회장도 대상…인도 공무원에 뇌물 주고 에너지개발 특혜 의혹

인도 뭄바이의 아다니 사옥

인도 뭄바이의 아다니 사옥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뉴욕=연합뉴스) 이지헌 특파원 = 미 사법당국이 인도 최대 물류·에너지 기업인 아다니 그룹의 뇌물 의혹 사건과 관련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 법무부는 뉴욕동부지검과 공동으로 아다니 그룹의 뇌물 의혹에 대해 수사를 진행 중이다. 대상에는 인도에서 재산이 가장 많은 부자인 구아탐 아다니 그룹 회장도 포함됐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법무부는 이들이 인도 공무원에게 뒷돈을 건넨 대가로 에너지 개발사업에 특혜를 받은 게 아닌지를 의심하고 있다.

법무부는 특히 인도의 에너지 기업 애져 파워가 의혹에 연루됐다고 보고 관련 거래를 집중해 들여다보고 있다.

미국 현행법은 외국에서 벌어진 부패 혐의 사건이라 할지라도 미국 투자자나 미국 시장이 연관된 경우 연방검찰이 수사에 나설 수 있도록 허용한다.

아다니 그룹은 여러 인프라 개발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세계 각국에서 투자금을 유치해왔다.

가우탐 아다니 회장이 1988년 창립한 아다니 그룹은 불과 30여 년 만에 인도 최대 물류·에너지 기업으로 초고속 성장했다.

현재 아다니 그룹은 항구·공항 운영 등 인프라 사업을 필두로 석탄, 가스 등 자원개발·유통과 전력 사업까지 벌이고 있다.

아다니 그룹은 지난 2022년 초 포스코와 친환경 일관제철소(제선·제강·압연의 세 공정을 모두 갖춘 제철소) 건설 등 합작사업을 추진하기로 포괄적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런 급성장 과정에서 나렌드라 모디 총리와 유착했다는 의혹이 인도 야당을 중심으로 끊임없이 제기돼왔다. 지난 1월에는 공매도 업체 힌덴버그 리서치가 주가조작, 분식회계 의혹 등을 제기하기도 했다.

pan@yna.co.kr

출처:https://www.yna.co.kr/view/AKR20240316003300072?section=international/all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187 통화정책 변곡점 앞둔 美日…주요국 금리 결정 '빅 위크' Vyvy 2024.03.18 622
2186 바닥 기는 日기시다 지지율…'지지하지 않아' 67% 달해 Vyvy 2024.03.18 964
2185 푸틴 압승과 겹친 크림 합병 10년…"러, 주민정체성 말살 추진" Vyvy 2024.03.18 25
2184 北매체에 '꾸바' 재등장, 한-쿠바 수교 한달만 Vyvy 2024.03.18 236
2183 日 "北 탄도미사일 가능성 물체 2회 발사…日 EEZ밖 낙하"(종합) Vyvy 2024.03.18 23
2182 미국 FDA, 비알코올성 지방간 치료제 세계 첫 승인 Vyvy 2024.03.18 1544
2181 "니제르, 이란 우라늄 거래설 제기에 미국과 군사협력 중단" Vyvy 2024.03.18 106
2180 러 대선 마지막날도 우크라 접경지 포탄·로켓 '맞불' Vyvy 2024.03.18 26
2179 "日정부, 발암성 화학물질 PFAS 유해성 연구 위탁" Vyvy 2024.03.18 52
2178 북 억류 11년째 최춘길 선교사 아들, 유엔서 송환 촉구 Vyvy 2024.03.18 693
2177 "일본 투자자들, 금리 올려도 해외자산 대량 매도 안할 듯" Vyvy 2024.03.18 219
2176 러 대선 투표율도, 푸틴 득표율도 신기록…부정선거 논란은 계속 송고시간 Vyvy 2024.03.18 873
2175 연합뉴스TV, 19일 경제심포지엄…'미국 대선, 세계경제 향배는' Vyvy 2024.03.18 74
2174 미 채권투자자들, '고금리 장기화'에 굴복…국채금리 급등 Vyvy 2024.03.18 549
2173 '투표시위' 나발니 부인 "푸틴 살인자"…베를린 反푸틴 성지 부상(종합) Vyvy 2024.03.18 23
2172 진먼다오의 '센카쿠 분쟁화' 노리는 中…"공동 관할 겨냥" Vyvy 2024.03.18 159
» 美, 인도 최대 물류·에너지기업 아다니그룹 뇌물의혹 수사 Vyvy 2024.03.16 142
2170 스페이스X "화성 우주선 스타십, 올해 발사 횟수 늘릴 것" Vyvy 2024.03.16 66
2169 우크라 "러 점령지 선거 무효"…EU·나토도 "불공정 선거" 비판(종합) Vyvy 2024.03.16 547
2168 "美검찰 '고객돈 사기' FTX 창업자에 징역 40∼50년형 구형" Vyvy 2024.03.16 278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9 40 41 42 43 44 45 46 47 48 ... 153 Next
/ 153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