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NU

조회 수 91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유엔 연례 세계행복보고서…북유럽 상위권, 미·독 20위 밖으로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배포 및 DB 금지]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배포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연숙 기자 = 사람들이 스스로 삶의 전반적인 질을 평가해 매긴 행복 점수에서 핀란드가 7년 연속 가장 행복한 나라에 올랐다. 한국은 작년보다는 5계단 올라 52위로 조사됐다.

유엔 지속가능발전해법네트워크(SDSN)는 20일 유엔이 정한 '국제 행복의 날'을 맞아 이 같은 내용의 '세계행복보고서'(WHR)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는 갤럽세계여론조사(GWP)가 매년 세계 각국에서 실시하는 주관적 안녕(SWB)에 관한 설문조사 데이터를 분석한 것으로, 조사 직전 3년치 데이터를 반영해 점수와 순위가 산출된다. 올해 보고서는 2021∼2023년 자료를 기반으로 했다.

올해 행복도 1위는 핀란드(7.741점)로 7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덴마크, 아이슬란드, 스웨덴이 2∼4위를 차지하는 등 북유럽 국가들이 상위권을 지켰다. 5∼10위는 이스라엘, 네덜란드, 노르웨이, 룩셈부르크, 스위스, 호주 순이었다.

한국 행복도 점수는 6.058점으로, 52위로 집계됐다. 2022년엔 57위(5.935점), 2021년엔 62위(5.845점)였다.

2020년 탈레반 집권 후 인도주의 위기를 겪고 있는 아프가니스탄이 조사대상 143개국 중 꼴찌를 기록했다.

미국과 독일은 각각 23위와 24위로 2012년 보고서 발간 후 처음으로 20위권에 들지 못했다. 대신 코스타리카(12위)와 쿠웨이트(13위)가 20위권에 진입했다.

보고서는 더 이상 행복 순위가 높은 나라들 목록에 인구가 많은 나라가 포함되지는 않는다고 언급했다.

보고서는 "상위 10개국 중 네덜란드와 호주만 인구 1천500만명이 넘는다"며 "상위 20개국 중에선 캐나다와 영국만 인구가 3천만명 이상"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상당수 국가에서 청년세대가 기성세대보다 더 행복한 것으로 조사됐지만, 지역별로 사정은 달랐다.

북미와 호주, 뉴질랜드에서는 2006∼2010년 이후 젊은 세대의 행복도가 급격히 떨어지면서 이제는 노년층의 행복 점수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중부와 동부 유럽 국가에서는 젊은층의 행복도가 훨씬 높았다. 서유럽에서는 모든 연령대의 행복도가 비슷했지만, 그 밖의 지역에서는 생애주기에 걸쳐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보고서는 행복 불평등이 유럽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증가했다며 '걱정스러운 추세'라고 밝혔다.

행복 불평등 증가세는 특히 노년층과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지역에서 뚜렷했다.

이는 소득, 교육, 의료, 사회적 수용, 신뢰, 그리고 가족과 사회, 국가 차원에서 개인을 지지하는 사회 환경이 존재하는지 여부 등과 관련이 있다고 보고서는 덧붙였다.

nomad@yna.co.kr

출처:https://www.yna.co.kr/view/AKR20240320087300009?section=international/all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767 러 대선후보 낸 정당 3곳, 선거 비용보다 정부 지원 많아 Vyvy 2024.03.20 1361
» 핀란드 세계 행복순위 7년연속 1위…한국은 5계단 올라 52위 Vyvy 2024.03.20 91
765 中, 기준금리 예상대로 동결…1년물 3.45%·5년물 3.95%(종합) Vyvy 2024.03.20 344
764 바이든 "그자리 안흔든다" 달래도…네타냐후 "라파 공격" 고수 Vyvy 2024.03.20 64
763 7년만에 호주행 中외교 "지난 우여곡절 교훈…제3자 영향 안돼 Vyvy 2024.03.20 416
762 中정부·관영지, 홍콩 국가보안법 입법완료에 일제히 환영 Vyvy 2024.03.20 234
761 美, 北 고체연료엔진 시험에 "도발 접고 외교로 복귀하라" Vyvy 2024.03.20 114
760 체코서 대만 부총통 당선인 美·유럽 방문설 '확인'…中은 격앙 Vyvy 2024.03.20 34
759 위중설 英왕세자빈 외출장면 공개에도…"대역배우다" 와글와글 Vyvy 2024.03.20 1902
758 EU, 우크라 농축산물 면세연장…달걀·설탕 등은 상한선 설정 Vyvy 2024.03.20 799
757 美공군, 공중발사 극초음속무기 시험…"귀중한 통찰 얻어"(종합) Vyvy 2024.03.20 338
756 방글라 정부 "'해적 나포' 자국 벌크선 구조에 군사작전은 반대" Vyvy 2024.03.20 1354
755 [일문일답] 젠슨 황 "나는 AI시대 오펜하이머 아냐…AI 환각, 해결가능"(종합) Vyvy 2024.03.20 378
754 바이든 "우리는 부담가능한 주택 필요" 집값잡기로 표심공략 Vyvy 2024.03.20 134
753 팀쿡은 간다는데…중국발전포럼 '미중 냉기류'에 흥행 '글쎄' Vyvy 2024.03.20 125
752 일본 추가 금리인상 놓고 '의견 분분'…전 세계 여파 가능성도 Vyvy 2024.03.20 59
751 미국 연방 항소법원, 텍사스 ‘불법이민 체포법’ 시행 보류 Vyvy 2024.03.20 39
750 트럼프 ‘15주 이후 낙태금지’ 지지 공식화 Vyvy 2024.03.20 256
749 미국 차세대 나트륨원자로 건설, 6월 와이오밍주에서 착공 Vyvy 2024.03.20 65
748 일본 마이너스 금리 해제에도 엔저 여전…엔화 가치 4개월만에 최저 Vyvy 2024.03.20 232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10 111 112 113 114 115 116 117 118 119 ... 153 Next
/ 153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