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NU

조회 수 125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단골' 美기업인 참석 전망…中 지도부 참석 여부 아직 몰라

美의회 틱톡 퇴출 추진 등 미중 긴장 속 개최…외국자본 달랠까

(서울=연합뉴스) 김문성 기자 = 미·중 관계 긴장 속에 중국이 세계 주요 재계 인사를 초청해 경제 현안을 논의하며 투자 유치를 모색하기 위해 개최하는 중국발전포럼이 흥행에 성공할지 관심이 쏠린다.

19일(현지시간)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오는 24일 중국 베이징에서 개막하는 이 포럼에 미국 기업인으로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 앨버트 불라 화이자 CEO, 세계 최대 헤지펀드인 브리지워터 어소시에이츠의 레이 달리오 창업자가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AP=연합뉴스 자료사진]

미국 보험사 처브의 에반 그린버그 CEO가 중국발전포럼의 공동 의장을 맡을 예정이다.

예상 참석자 중 다수는 중국 정부의 싱크탱크인 중국발전연구재단이 매년 개최하는 이 포럼의 단골이다.

올해 포럼은 미 의회가 중국 동영상 플랫폼 틱톡을 퇴출하는 법안을 추진하는 등 미·중 관계에 강한 찬 바람이 부는 가운데 열린다.

중국 경제 침체와 반간첩법 시행 등으로 서방 자본이 중국을 이탈하는 상황에서 이번 포럼이 외국 자본이 떠나지 못하게 잡고 새로운 투자를 유치하는 데 얼마나 도움이 될지는 미지수다.

팀 쿡 애플 CEO

팀 쿡 애플 CEO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현재까지 주최 측은 이 포럼에 시진핑 국가주석, 리창 총리를 비롯해 중국 고위 인사 가운데 누가 참석해 서방 기업 CEO들을 만날지 확실히 모르고 있다고 WSJ은 전했다.

WSJ은 중국이 행사를 코앞에 두고 자국 지도자의 참석 여부를 확인해 주는 것은 드문 일이 아니지만 이번에는 불확실성이 예전보다 두드러진다고 평가했다.

중국이 최근 열린 최대 정치행사 전국인민대표회의에서 30여년간 이어오던 총리 기자회견을 갑자기 취소한 것이 불확실성을 키우는 요인으로 꼽혔다.

외신들이 중국 지도부에 경제 문제를 비롯한 현안을 묻고 그 답을 들어볼 기회가 없어진 것이다. 이미 중국 투자를 경계하는 외국 기업과 투자자들에게는 좋지 않은 소식이다.

정치컨설팅업체 유라시아그룹에서 중국 문제를 담당하는 릭 워터스 전 미 국무부 부차관보는 이런 상황에 대해 "사람들이 당신 주식을 사길 원한다면 실적 발표를 취소하지 말아야 한다"고 빗대어 말했다.

시 주석이 중국발전포럼에 참석한다고 해도 외국 자본의 신뢰를 회복하고 투자 유치를 위해서는 더 큰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서방 기업들 사이에서 나온다.

주중 미국상공회의소가 지난 2월 내놓은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회원사의 57%가 중국이 외국 기업에 시장을 추가 개방할 것으로 확신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많은 회원사가 중국에 대한 투자를 제한하고 있다며 그 이유로 미·중 긴장, 중국의 일관성 없는 규제, 비용 상승을 꼽았다.

kms1234@yna.co.kr

출처:https://www.yna.co.kr/view/AKR20240320071700009?section=international/all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767 러 대선후보 낸 정당 3곳, 선거 비용보다 정부 지원 많아 Vyvy 2024.03.20 1361
766 핀란드 세계 행복순위 7년연속 1위…한국은 5계단 올라 52위 Vyvy 2024.03.20 91
765 中, 기준금리 예상대로 동결…1년물 3.45%·5년물 3.95%(종합) Vyvy 2024.03.20 344
764 바이든 "그자리 안흔든다" 달래도…네타냐후 "라파 공격" 고수 Vyvy 2024.03.20 64
763 7년만에 호주행 中외교 "지난 우여곡절 교훈…제3자 영향 안돼 Vyvy 2024.03.20 416
762 中정부·관영지, 홍콩 국가보안법 입법완료에 일제히 환영 Vyvy 2024.03.20 234
761 美, 北 고체연료엔진 시험에 "도발 접고 외교로 복귀하라" Vyvy 2024.03.20 114
760 체코서 대만 부총통 당선인 美·유럽 방문설 '확인'…中은 격앙 Vyvy 2024.03.20 34
759 위중설 英왕세자빈 외출장면 공개에도…"대역배우다" 와글와글 Vyvy 2024.03.20 1902
758 EU, 우크라 농축산물 면세연장…달걀·설탕 등은 상한선 설정 Vyvy 2024.03.20 799
757 美공군, 공중발사 극초음속무기 시험…"귀중한 통찰 얻어"(종합) Vyvy 2024.03.20 338
756 방글라 정부 "'해적 나포' 자국 벌크선 구조에 군사작전은 반대" Vyvy 2024.03.20 1354
755 [일문일답] 젠슨 황 "나는 AI시대 오펜하이머 아냐…AI 환각, 해결가능"(종합) Vyvy 2024.03.20 378
754 바이든 "우리는 부담가능한 주택 필요" 집값잡기로 표심공략 Vyvy 2024.03.20 134
» 팀쿡은 간다는데…중국발전포럼 '미중 냉기류'에 흥행 '글쎄' Vyvy 2024.03.20 125
752 일본 추가 금리인상 놓고 '의견 분분'…전 세계 여파 가능성도 Vyvy 2024.03.20 59
751 미국 연방 항소법원, 텍사스 ‘불법이민 체포법’ 시행 보류 Vyvy 2024.03.20 39
750 트럼프 ‘15주 이후 낙태금지’ 지지 공식화 Vyvy 2024.03.20 256
749 미국 차세대 나트륨원자로 건설, 6월 와이오밍주에서 착공 Vyvy 2024.03.20 65
748 일본 마이너스 금리 해제에도 엔저 여전…엔화 가치 4개월만에 최저 Vyvy 2024.03.20 232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10 111 112 113 114 115 116 117 118 119 ... 153 Next
/ 153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