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NU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중국서 5월 정상회담설…시진핑·푸틴 '스트롱맨 브로맨스' 예고

공동성명 서명 후 악수하는 시진핑과 푸틴

공동성명 서명 후 악수하는 시진핑과 푸틴

(모스크바 신화=연합뉴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왼쪽)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해 3월러시아 모스크바 크렘린궁에서 정상회담을 하고 공동성명에 서명한 뒤 악수하고 있다. 2023.03.22 ddy04002@yna.co.kr

(서울=연합뉴스) 유철종 기자 = 러시아와 서방의 갈등 와중에 러시아와 중국 간 협력 관계가 사상 최고의 시기를 누리고 있으며, 양국은 앞으로도 서로에 대한 지원을 계속할 것이라고 러시아 주재 중국 대사가 21일(현지시간) 밝혔다.

장한후이 주러 중국대사는 이날 러시아 관영 타스 통신과 한 인터뷰에서 양국 관계 현황과 전망을 평가하며 이같이 강조했다.

장 대사는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지난 18일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재선을 축하했다"면서 "이는 양국 지도자 간의 굳건한 우정과 정치적 협력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그는 "양국은 상대국의 핵심적 이익과 관계되는 문제에서 서로를 강력히 지지하고 있으며, 전략적 협력은 점점 더 긴밀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장 대사는 이어 "시 주석과 푸틴 대통령의 전략적 영도 아래 중러 간의 신시대 포괄적 파트너십 및 전략적 협력 관계가 사상 최고의 시기를 구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중러 간 경제협력에 대해 "양국 교역 규모가 2천400억 달러(약 318조원) 선을 성공적으로 넘어섰다"면서 "'메이드 인 차이나' 제품은 러시아에서 점점 더 인기가 높아지고 소비자들의 신뢰를 얻고 있고, 러시아 농산물과 해산물 등은 중국에서 수요가 높다"고 전했다.

동시에 양국 간 인적교류도 활기를 띠고 있으며, 교육·문화·예술·관광·보건 등의 분야 협력도 확대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다면적 중러 협력의 역동적 발전은 양자 관계 발전의 튼튼한 기반이 되고 있다"면서 양국은 앞으로도 어깨를 맞대고 서로에 대한 지원을 계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시 주석은 푸틴 대통령이 5기 집권을 위한 대선에서 압승을 거두자 곧바로 축전을 보내 "중국은 중러 관계의 발전을 고도로 중시하고 러시아와 긴밀한 소통을 유지할 용의가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 19일 자국 정당 지도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새 임기 첫 방문지를 중국으로 해달라는 겐나디 주가노프 공산당 당수의 요청을 받고 진지하게 검토하겠다며 긍정적으로 답했다.

로이터 통신은 같은 날 자체 소식통을 인용해 푸틴 대통령이 오는 5월 중국에서 시진핑 주석과 정상회담 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지난 2022년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러시아와 서방 관계가 최악 상태로 냉각된 이후, 러시아와 중국은 경제·외교적으로 밀착하며 유례없는 밀월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

cjyou@yna.co.kr

출처: https://www.yna.co.kr/view/AKR20240321125200009?section=international/all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87 바이든, 보수아성 찾아 "형편 나아졌나" 트럼프식 공세 되치기 Vyvy 2024.03.21 333
686 주중 EU상의 "中사업, 더 어렵고 불확실…우려 기하급수적 증가" Vyvy 2024.03.21 50
685 美 복권 대박 예열…메가밀리언스 당첨금 1조3천억원 누적 Vyvy 2024.03.21 71
684 미국 씨티은행·JP모건, 친환경에너지 투자비율 공개키로 Vyvy 2024.03.21 58
683 中베이징 당서기, 韓기업인들에 "인공지능·신에너지 협력하자" Vyvy 2024.03.21 168
» 주러中대사 "양국관계 사상 최고"…교역 2천400억달러 돌파 추산 Vyvy 2024.03.21 64
681 日서 전복 韓선적 선박 한국인 2명 모두 사망 확인 Vyvy 2024.03.21 709
680 한-아세안 관계 확대 방안은…한-아세안센터, 학술에세이 공모전 Vyvy 2024.03.21 36
679 자산 1억위안 中가구 4년만에 ↓…"코로나 충격·지정학적 영향" Vyvy 2024.03.21 39
678 美사령관 "中, 2027년까지 대만침공 준비 완료"…中 "위협 과장"(종합) Vyvy 2024.03.21 144
677 日, 지대함미사일 부대 오키나와 첫 설치…"中함정 움직임 대응" Vyvy 2024.03.22 52
676 학술서부터 포르노소설까지…책 파라다이스 '진보초'를 아시나요 Vyvy 2024.03.22 57
675 이스라엘, 가자 최대병원서 나흘째 격전…"총소리·폭음 지속" Vyvy 2024.03.22 34
674 "간단한 피부 생체검사로 파킨슨병 진단 가능" Vyvy 2024.03.22 1332
673 탈레반 최고지도자 거주 아프간 도시서 폭탄테러…20명 사망설 Vyvy 2024.03.22 733
672 "미일, 정상회담서 군 지휘통제방식과 日-오커스 협력증진 논의" Vyvy 2024.03.22 300
671 영국 매체 "유명인 4천명 딥페이크 음란물 피해" Vyvy 2024.03.22 34
670 유럽의회 광장에 톈안먼 희생자 추모비 전시…中, 강력 반발 Vyvy 2024.03.22 37
669 스위스, 금리인하 앞장섰다…영국과 달리 '깜짝 조처' Vyvy 2024.03.22 1281
668 러, 美안보보좌관 방문 직후 키이우에 무더기 미사일 공격 Vyvy 2024.03.22 31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14 115 116 117 118 119 120 121 122 123 ... 153 Next
/ 153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