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연합뉴스) 김동현 특파원 = 재선에 도전하는, 미국 민주당 소속 조 바이든 대통령이 공화당 경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경쟁했던 니키 헤일리 전 유엔대사의 지지층을 공략하고 있다.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의 선거운동본부는 헤일리 전 대사의 지지층을 겨냥한 광고를 29일(현지시간) 시작했다.
헤일리 전 대사는 공화당의 대선 후보 경선에서 중도층과 도시 여성 등 공화당 내 반(反)트럼프 유권자들의 지지를 받았으나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지난 6일 경선에서 사퇴했다.
헤일리 전 대사는 사퇴 당시 트럼프 지지 여부를 명확히 밝히지 않았으며 트럼프가 헤일리 지지자들의 표를 받을 자격을 증명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