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저장성 닝보시에서는 전화 금융사기 피해를 볼 뻔한 여성이 경찰의 도움으로 위기를 모면했습니다.
리포트
보이스피싱 피해 의심 사례가 발견돼 경찰이 긴급 대응에 나섭니다.
피해자에게 수십 번 전화했지만 받지 않아 집으로 찾아갑니다.
피해 여성은 이미 은행과 신분증 정보를 건네 준 상황.
[저우레이/저장성 닝보시 경찰 : "피해 여성에게 휴대전화를 보여달라고 했는데 저쪽은 경찰이라 보안을 유지해야 한다며 보여주기를 꺼렸습니다."]
경찰의 설득에도 경찰을 믿지 않습니다.
때마침 걸려온 경찰 사칭 보이스피싱 전화. 이번에는 진짜 경찰이 받습니다.
[전화금융 사기범과 통화 중인 경찰 : "(너 누구야?) 당신은 누구야? (당신 소속이 어디야?) 닝보 공안이다. 영상 휴대전화기 켜봐!"]
경찰의 즉각적인 대응으로 피해를 당하지 않은 여성.
경찰 덕분에 더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며 뒤늦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고 합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출처: 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78452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