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 경영권 인수를 위한 협상이 결렬된 데 대해 하림그룹은 안타깝고 유감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하림그룹은 “HMM의 안정적인 경영 여건 확보와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위해 성실하게 협상에 임했으나 최종적으로 거래협상이 무산된 데 대해 매우 안타깝고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오늘(7일) 밝혔습니다.
하림그룹 계열회사인 팬오션과 JKL파트너스 컨소시엄은 HMM의 경영권 이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어 매도인인 한국산업은행 등과 7주간 협상을 벌였으나 협상 결렬을 공식 통보받았다고 밝혔습니다.
하림그룹 측은 “그동안 은행과 공기업으로 구성된 매도인과의 입장 차이가 있어 협상이 쉽지 않았다”면서, “실질적인 경영권을 담보해 주지 않고 최대주주 지위만 갖도록 하는 거래는 어떤 민간기업도 받아들이기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하림그룹은 앞으로 벌크전문 선사인 팬오션을 통해 우리나라 해운물류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HMM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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