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NU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의사 한지아 비대위원 "의료인, 감정적 대처보다 정부에 요구할 것 살펴봐야"

(서울=연합뉴스) 김연정 기자 = 국민의힘은 19일 정부의 의대 증원에 반발해 전공의들이 집단 사직에 나서는 등 의사들이 집단행동을 예고한 데 대해 "지금이라도 대화의 장으로 나와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고 필수·공공·지역 의료를 살리는 현실적 방안 마련해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호준석 대변인은 논평에서 "정부의 의대 증원 정책은 위기에 놓인 우리 필수·공공·지역의료를 살리기 위한 의료 개혁의 필수 조건이며 더 이상 늦출 수 없는 시대적 과제"라며 이같이 말했다.

호 대변인은 "벌써 일부 병원들이 수술과 입원 일정을 조정하고 나서 환자들은 속수무책으로 발만 동동 구르고 있는 상황"이라며 "의사들이 있어야 할 곳은 병원 밖과 거리가 아닌 환자 곁이다. 집단행동의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에게 돌아간다는 사실과 함께 촌각을 다투는 응급 환자들과 그 가족들의 심정을 헤아려달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국민 생명과 건강 증진을 위한 체계적인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의료계 목소리를 듣고 소통할 준비가 돼 있다. 마지막까지 대화의 끈을 놓지 않겠다"며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중증 응급 환자들이 위협받는 상황이 오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을지대병원 재활의학과 교수로 재직 중인 한지아 비상대책위원은 당 회의에서 "정부와 의료인 간 강 대 강 대치의 피해는 바로 국민이다. 서로가 힘으로 눌러 굴복시키는 방식이 아닌, 힘들더라도 각고의 인내와 대화를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의료인의 적절한 증원은 지역 간 의료 격차와 초고령사회를 향해 가는 우리나라에 필요한 정책"이라고 강조했다.

한 비대위원은 정부를 향해 "가장 중요한 것은 필수 의료 패키지의 이행과 의대 교육의 내실화라는 두 가지 전제 조건이 충족되는 것"이라며 "이는 하루아침에 이뤄질 수 없고 (의대 정원을) 65% 증원했을 때 양질의 교육을 의과대학이 온전히 감당할 수 없다. 또 의료 정책은 시행착오를 거쳐선 안 되기 때문에 정부의 적극적인 추가 지원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그는 "동시에 의료인들 역시 우리 보건·의료 문제점을 실질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감정적인 대처보다는 정부에 무엇을 요구할 것인지 살펴봐야 한다"며 "의료인 스스로 우리 보건·의료의 미래를 위해 감수하고 희생해야 할 부분이 어떤 것인지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

발언하는 한지아 비대위원

발언하는 한지아 비대위원

(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국민의힘 한지아 비상대책위원이 29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3.12.29 uwg806@yna.co.kr

yjkim84@yna.co.kr

 

출처:https://www.yna.co.kr/view/AKR20240219070800001?section=politics/all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060 삼성 4개 계열사 통합노조 출범…“불합리한 노사관계 탈피” Vyvy 2024.02.19 15
3059 이준석, 오늘 관훈 토론회…‘제3지대 내분’ 입장 주목 Vyvy 2024.02.19 28
3058 국민의힘 서정숙, 공천 배제 반발…“도 넘은 특정 후보 지원” Vyvy 2024.02.19 325
3057 한동훈 “민주당 계열 비례 후보 결정 과정은 ‘난삽한 복마전’” Vyvy 2024.02.19 41
3056 한총리 "집단행동시 공공병원 비상진료…비대면진료 한시허용"(종합) Vyvy 2024.02.19 34
3055 독립기념관, 삼일절 기념 명예 독립운동가 1천919명 모집 Vyvy 2024.02.19 10
3054 민주, '직장갑질119' 창립 멤버 이용우 변호사 총선 투입 Vyvy 2024.02.19 20
3053 개혁신당, 선거운동 이준석에 위임키로…이낙연측 반발속 의결(종합) Vyvy 2024.02.19 64
3052 국방부 "의료계 파업시 12개 군병원 응급실 개방" Vyvy 2024.02.19 28
3051 김경율 "임종석 평창동 주택, 호형호제하는 고향 기업인 회사 소유" Vyvy 2024.02.19 30
3050 중견련, 기재부에 '파견·도급 부가세 면세 반대' 등 의견 제시 Vyvy 2024.02.19 699
3049 심상정 "내 지역구 고양갑, 野연대 협상서 제외해달라" Vyvy 2024.02.19 13
3048 與 조해진 김해을 우선공천에 지역후보들 "무소속 출마 불사" Vyvy 2024.02.19 10
3047 석종건 방사청장 "북한 위협대비 압도적 전력 신속히 증강" Vyvy 2024.02.19 15
3046 진보당 강성희 "민주당이 전주시을 후보 내면 실력으로 승부" Vyvy 2024.02.19 59
3045 與, '아직 0명' 지역구 현역 컷오프 본격화…재배치 추가 논의 Vyvy 2024.02.19 13
3044 당내 경선 과열 속 판치는 '여론조사 왜곡'…여심위, 5건 고발 Vyvy 2024.02.19 42
» 與 "의사 집단행동 피해 고스란히 국민에…대화의 장 나와달라" Vyvy 2024.02.19 15
3042 민주 김해 현역 민홍철·김정호 "낙동강벨트 선봉서 사수할 것" Vyvy 2024.02.19 385
3041 민주 "尹, 석박사에 구체적 금액 약속은 위법…법적조치 할것" Vyvy 2024.02.18 59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89 90 91 92 93 94 95 96 97 98 ... 246 Next
/ 246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