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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식…"방산수출 견제 심해져 안심해선 안돼"

신임 방위사업청장에 석종건 전 합참 전력기획부장

신임 방위사업청장에 석종건 전 합참 전력기획부장

(서울=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대통령실은 16일 윤석열 대통령이 19일 자로 석종건 전 합동참모본부 전력기획부장을 방위사업청장으로 임명하는 안을 15일 재가했다고 밝혔다. 2024.2.16 [대통령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hihong@yna.co.kr

(서울=연합뉴스) 박수윤 기자 = 석종건 신임 방위사업청장은 19일 "압도적 전력증강을 뒷받침하는 신속하고 효율적인 무기체계 획득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석 청장은 이날 과천 방위사업청 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북한의 위협과 한반도를 둘러싼 강대국 간의 패권 경쟁, 장기전으로 접어든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등 대외 환경을 언급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3축 체계의 획기적 강화는 물론, 미래전장 대비를 위해 인공지능(AI) 기반 유무인 복합체계와 함께 국방 우주전력 강화가 절실히 요구되는 시점"이라며 "신속하고 유연한 획득을 위한 획득시스템 혁신도 계속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최근 방위산업 수출이 호조를 보이고 있지만 방산 선진국들의 견제가 심해져 안심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석 청장은 "글로벌 4대 방산강국 도약이 핵심 목표가 되어야 한다"며 "방산수출 금융지원체계를 다각화하고 주요 수출 권역별 국제협력을 강화하는 등 방산 업체의 수출 활동에 대한 다양한 정책 지원 방안을 확대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석 청장은 육군사관학교 45기로 1989년 소위 임관 뒤 합동참모본부 전력기획부장 등을 지내며 전력 분야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clap@yna.co.kr

출처:https://www.yna.co.kr/view/AKR20240219063900504?section=politics/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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