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담을 넘어 침입한 뒤 흉기로 난동을 부린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50대 남성 A 씨를 특수재물손괴와 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고 오늘(20일) 밝혔습니다.

A 씨는 오늘 새벽 2시 20분쯤 서울 여의도의 국회의사당 담을 넘어가 흉기로 주차장에 있던 차량 유리창을 부수고, 초소 창문을 내리친 혐의를 받습니다.

A 씨는 이를 제지한 경찰 기동대 직원에게도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A 씨가 범행 당시 음주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됐다"며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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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78942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