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내 어업 생산량이 전년보다 1.9% 늘었고, 생산액은 9조 2,494억 원으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통계청이 오늘(23일) 발표한 '2023년 어업생한동향 조사 결과'(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어업 생산량은 367만 8,000톤으로 2022년보다 1.9%(6만 8,000톤) 증가했습니다.
멸치와 정어리, 붉은 대게, 꽃게 등 연근해어업은 7.6% 늘었고, 원양어업은 황다랑어, 명태 등의 어획량이 늘어난 영향으로 2.7% 증가했습니다.
반면 수입량 증가와 수요 감소로 뱀장어와 메기, 붕어류 등 내수면어업은 1년 전보다 12.1% 감소했습니다.
또 여름철 폐사 증가로 넙치류, 흰다리새우의 출하 가능 물량이 감소했고, 김류 역시 기후 영향으로 채취가 늦어지면서 생산량이 주는 등 해면양식업이 0.2% 감소했습니다.
어업생산금액은 9조 2,884억 원으로 전년보다 390억 원, 0.4% 늘면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전체 어업 생산액의 47%를 차지하는 연근해어업이 어획량 증가와 단가 상승으로 생산액이 8% 증가했습니다.
반면 어획량이 감소한 해면양식업과 원양어업은 각각 7.3%, 2.4% 생산액이 줄었고, 소비 부진과 수입량 증가로 뱀장어와 메기 등 내수면어업의 생산액은 1.4% 감소했습니다.
어종별 생산 동향을 보면 정어리가 4만 8,000톤으로 전년보다 299.2% 큰 폭으로 늘었습니다.
또 삼치류(28.2%)와 붉은 대게(27.9%), 멸치(11.8%) 등도 생산량이 늘었습니다.
젓새우류(-46.1%), 살오징어(-36.2%), 청어(-23.3) 등은 생산량이 감소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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