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안채원 기자 = 국민의힘 문태성 전 서울 은평을 당협위원장은 7일 공천 배제를 재검토해달라고 당에 공식 요청했다.
문 전 당협위원장은 이날 공개한 재검토요청서에서 장성호 전 건국대 행정대학원장에 대한 은평을 우선추천 결정 취소를 요구했다.
그는 장 전 원장이 "학내 비리 투서에 의해 지난해 교수직에서 파면되고 최근 소청 패소한 교육 비리자로 제보됐다"며 재직 시절 제자와의 금품 비리, 직장 내 괴롭힘 사건에 연루됐다는 제보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제보가 사실이라면 공직자 자격이 원천적으로 없으므로 공천 취소해야 마땅하다"고 말했다.
장 전 원장은 당초 서울 영등포을에 지원했으나 당의 지역구 조정으로 지난달 19일 은평을에 우선 추천됐고, 유일한 은평을 지원자였던 문 전 위원장은 컷오프(공천배제)됐다.
chaewon@yna.co.kr
출처:https://www.yna.co.kr/view/AKR20240307128900001?section=politics/al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