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국무총리가 3·15 의거 제64주년을 맞아 “헌신을 잊지 않고 유공자 여러분의 명예를 드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 총리는 오늘(15일) 오전 경남 창원시 3·15 아트센터에서 열린 3·15의거 기념식에 참석해 “민주주의를 확산하기 위한 국제 사회와의 연대와 협력에도 더욱 힘쓰겠다”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한 총리는 “1960년 3월 15일, 바로 이곳 마산의 시민들은 낱낱이 드러난 부정선거를 규탄하면서 우리의 민주주의를 구하기 위해 함께 일어섰다”며 “이 과정에서 열두 분의 열사가 목숨을 잃었으며, 수많은 시민이 부상하거나 고문을 당하는 등 말할 수 없는 고난을 겪어야 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러나, 어떠한 폭력과 억압도 민주주의와 정의를 향한 위대한 발걸음을 멈추게 하지는 못했다”며 “시민들의 신념과 희생이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초석이 되었던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덕수 총리는 다음 주 서울에서 열리는 ‘제3차 민주주의 정상회의’를 언급하며 “이를 기회로 우리나라의 민주화 경험을 공유하고, 미래세대를 위한 민주주의를 적극 논의해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습니다.
한 총리는 또 창원시민과 경남도민을 향해 “원전 산업, 우주항공, 방위 산업 등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미래 산업의 메카로 크게 발전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그린벨트, 산단 입지 등 규제 혁신에 더욱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인력 양성과 R&D 투자, 금융·세제 혜택 등에 대한 지원을 한층 더 강화하고, 우주항공청 특별법을 토대로 우주항공산업을 육성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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