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특임공관장인 김종구 주몽골 대사를 1년 3개월 만에 교체했습니다.
외교부는 오늘(18일) 신임 주몽골대사에 최진원 행정안전부 국제행정협력관을 임명하는 공관장 인사를 발표했습니다.
최 신임 대사는 행정고시 38회로 공직에 입문한 뒤 1998년 외교통상부로 옮긴 직업 외교관 출신입니다.
김종구 현 대사는 직업외교관 출신이 아닌 인사 가운데 발탁하는 특임공관장으로 2022년 12월 말 주몽골 대사로 임명됐습니다.
임명된 지 15개월 만에 교체되는 것은 통상 3년가량인 공관장 임기를 감안할 때 조기 교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김 대사는 사단법인 아시아사랑나눔 총재, 국민의당 대변인,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자문위원 등을 지냈습니다.
김종구 대사는 이른바 ‘고발 사주 의혹’ 제보자 조성은 씨가 신당 창당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조 씨에게 베트남전 참전 유공자 명단을 넘겨준 정황이 있어 수사를 받아왔으며 작년 12월 말 기소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출처: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79161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