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오늘(18일) 대통령실 황상무 시민사회수석의 이른바 '기자 회칼 테러' 발언에 대해 "'입틀막'으로 모자라 '칼틀막' 하는 것이냐"며 "윤석열 대통령은 당장 황 수석을 경질하고 국민에게 사과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회의에서 "윤석열 정권의 행태가 갈수록 점입가경"이라며 "해병대원 순직사건 피의자를 해외로 도주시키더니 이제는 대통령실 핵심 참모가 언론에 직접 대고 회칼 테러를 운운하면서 협박한다"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국민을 억압하고 언론을 탄압하고 협박하는 그야말로 폭력 정권"이라며 "아무리 겁박하고 짓눌러도 국민의 심판은 피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민생 경제가 IMF 이후 최대 위기"라며 "그런데도 윤 정권은 수습할 능력도 의지도 전혀 보이지 않는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민주당이 내건 총선 '미래 희망 5대 비전' 추진을 약속하며 "국민 부담은 낮추고 경제 활력은 높이겠다"면서 "문제는 경제다. 심판해서 반드시 바꾸자"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회의를 마친 뒤 서울 마포구 경의선 숲길로 이동해 시민들과 만나고 현장 기자회견을 진행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출처: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79160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