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취업시장에서 ‘채용 우대 요건’으로 가장 많이 꼽혔던 국가기술 자격증은 ‘지게차운전기능사’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고용노동부가 운영하는 취업정보포털 ‘워크넷’에 2022년 등재된 채용공고 중 국가기술자격 취득을 채용 요건으로 하거나 우대한 현황을 분석해 오늘(19일) 발표했습니다.
지난해 구직자의 국가기술자격 취득을 채용 요건으로 하거나 채용 시 우대한 채용공고는 14만 6,305건으로, 최근 5년 내 가장 많았습니다. 2021년과 비교하면 17.6% 증가했습니다.
채용 우대 요건으로는 ‘지게차운전기능사’를 설정한 공고가 2만 1,553건으로, 전체의 21.7%에 해당해 가장 많았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한식조리기능사’가 1만 3,354건(13.4%), ‘건축기사’가 9,740건(9.8%) 순으로 많았습니다.
구인건수 100건 이상 공고 중 2021년 대비 활용 증가율이 높은 종목은 건설, 안전관리, 기계 분야였습니다.
특히 산업안전기사와 산업안전산업기사는 각각 전년 대비 증감률이 79.1%, 74.7%에 이르며, 크게 늘었습니다. 건설안전산업기사도 2021년에 비해 55%, 건설안전기사도 42% 증가했습니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으로 사업장 내 안전관리자의 역할이 재조명되며, 관련 채용이 활성화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출처: 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7845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