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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모습.ⓒ News1 임세영 기자 /사진=뉴스1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모습.ⓒ News1 임세영 기자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금융감독원이 국내 금융권의 기후리스크 관리 능력 강화 지원을 위해 전 금융권 대상 '제3회 금융권 기후리스크 심포지엄'을 지난 15일 열었다. 이를 통해 역량을 갖춘 금융사는 독려, 일부 대응이 미흡한 금융사는 지원해 전반적인 국내 금융권의 기후리스크 관리 능력을 제고한다는 목표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김병칠 금감원 전략감독 부원장보는 이날 개회사를 통해 기후리스크 대응을 위한 금감원의 그간 노력 및 도전과제에 대해 소개하고 "금융권이 함께 지혜를 모아 기후리스크에 대응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우수사례로는 전사적 등 주제별로 해외 및 국내 사례를 소개했다.

먼저 전사적 기후리스크 관리체계와 관련해 HSBC는 자체 수립한 기후전략을 그룹 차원의 리스크 관리 체계에 연계하는 방안을 소개하고, 기후리스크 관리가 고객에게 어떻게 적용 및 운영되는지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KB금융은 손해보험을 중심으로 기후리스크의 인식, 내부 기후리스크 관리체계 및 관리 사례를 발표했다.

저탄소 전환계획과 관련해 ING는 대출 포트폴리오를 탄소중립으로 전환하기 위해 과학 기반으로 고탄소 배출 업종 전환경로(Pathway)를 수립·관리하고 이를 그룹 핵심전략에 내재화시키는 방안을 소개했다. 신한금융은 고객의 자발적 탄소배출 감축 노력을 유도하고 저탄소 경제 전환자금을 지원, 여신 및 투자 심사 프로세스에 이를 반영하는 사례 등을 소개했다. 이는 신한금융이 자체 수립한 '전환금융 정책'의 주요내용이다.

마지막으로 녹색 분류체계 적용과 관련해서 소시에테 제네랄은 주요국 녹색분류체계의 개요 및 특징을 소개하고, EU-택소노미 적용을 위한 이행방안과 구체적 사례를 발표했다. 하나금융은 한국형 녹색분류체계를 여신에 적용하고, 이를 전사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개발한 자체 전산 시스템에 대해 소개했다.

 

이어진 순서에서 참석자들은 발표내용뿐 아니라 금융사 실무진의 기후리스크 관리 관련 애로 및 건의사항 등에 대해 공개 토론 및 질의응답을 실시했다.

금감원은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금융회사의 기후리스크 관리 시스템 구축 등을 독려하고, 국내 금융권의 기후리스크 대응능력 강화를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국제컨퍼런스 개최 등 다양한 방식으로 금융권 기후리스크 대응 지원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출처: https://www.fnnews.com/news/2023121816562611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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