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집에 사는 동료를 살해한 뒤 도주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 평택경찰서는 50대 남성 A 씨를 살인 혐의로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오늘(5일) 밝혔습니다.
A 씨는 어제 오후 9시 55분쯤 평택시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같이 사는 동료 일용직 노동자 30대 B 씨를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하고 달아난 혐의를 받습니다.
B 씨 가족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사건 발생 1시간 30여 분 만에 사건 현장 인근에서 A 씨를 붙잡았습니다.
A 씨는 "B 씨와 말다툼을 하다가 화가 나서 범행을 저질렀다"는 취지로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A 씨에 대해 오늘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출처: 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78589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