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NU

조회 수 552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군정 "4월부터 매달 5천명 입대"…비자 얻으려고 새벽부터 대기

비자를 얻기 위해 주미얀마 태국대사관 앞에 줄지어 서 있는 시민들

비자를 얻기 위해 주미얀마 태국대사관 앞에 줄지어 서 있는 시민들

[AFP=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하노이=연합뉴스) 김범수 특파원 = 미얀마 군사정권이 최근 강제 징집에 나서기로 하자 청년들이 해외로 벗어나려는 움직임이 가시화되고 있다.

17일 AFP통신에 따르면 전날 양곤의 주미얀마 태국대사관 앞에는 1천여명의 청년이 줄지어 서 있었다.

이들은 군정의 강제 징집을 피하기 위해 태국행 비자를 얻으려고 대사관에 몰려들었다고 통신은 전했다.

평소 대사관 주변에 있던 인원수는 100명이 채 안 됐다

 

현장에 있던 20세 대학생은 "승용차 안에서 자다가 새벽 3시에 문이 열리자 곧바로 달려가서 대기표를 받았다"면서 "여행 비자를 얻어 한동안 방콕에서 머물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재 태국 대사관 주변 호텔은 비자를 신청하려는 투숙객들 때문에 빈방이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얀마 군정은 최근 소수민족 무장단체의 거센 공세로 위기에 처하자 강제 징집 방침을 밝혔다.

군정은 18∼35세 남성과 18∼27세 여성의 2년간 군 복무를 의무화한 병역법을 시행한다고 지난 10일 발표했다.

이어 14일에는 최대 명절인 4월 중순 신년 축제 이후 징집을 시작해 매년 6만명을 입대시킬 계획이라고 추가로 밝혔다.

조 민 툰 군정 대변인은 미얀마 인구 5천600만명 중 남성 630만명, 여성 770만명 등 1천400만명이 군 복무 대상자라고 설명했다.

징집을 피하면 3∼5년 형의 징역과 벌금형에 처해진다.

이에 따라 많은 청년이 해외로 떠나면서 2021년 2월 군부 쿠데타 이후 계속된 현지인들의 탈출이 심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bumsoo@yna.co.kr

출처: https://www.yna.co.kr/view/AKR20240217027100084?section=international/all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187 러, 나발니 애도 분위기 경계…"집회 참석 100여명 구금" Vyvy 2024.02.17 65
1186 바이든 "이스라엘, 인질 석방 위해 하마스와 일시 휴전해야" Vyvy 2024.02.17 1221
1185 美, 김정은의 '해상국경선' 발언에 "긴장 고조 발언 실망" Vyvy 2024.02.17 358
1184 '공산당 눈치보기?'…中틱톡 창업자 공덕비 돌연 철거 Vyvy 2024.02.17 59
1183 미국, 가자 휴전 압박하면서 이스라엘에 무기 제공한다 Vyvy 2024.02.17 73
1182 중국 사이버안보 최대 위협은 미국 아닌 인도?(종합) Vyvy 2024.02.17 44
1181 세계은행, 탈레반 통제 안 받는 아프간 민간부문 지원 결정 Vyvy 2024.02.17 49
1180 나발니가 끝…철권통치 러시아에 더는 반체제운동 없다 Vyvy 2024.02.17 547
1179 우크라군 "격전지 동부 아우디이우카에서 철수" Vyvy 2024.02.17 286
1178 올해 춘제연휴 中해외여행객 알리페이 거래, 2019년보다 7% 증가 Vyvy 2024.02.17 127
1177 '실패 1년만에' 日 신형 H3로켓 발사 성공…"위성발사 사업참가"(종합) Vyvy 2024.02.17 680
1176 중국군, 대만 압박 계속…대만군 "中 군용기 7대 포착" Vyvy 2024.02.17 240
1175 가자 보건부 "이스라엘 병원 급습으로 환자 5명 사망" Vyvy 2024.02.17 39
1174 美블링컨, 中의 러 지원 우려…中왕이 "中기업 제재 해제" 촉구(종합3보) Vyvy 2024.02.17 236
1173 "나토, 러시아와 충돌 대비 병력 배치 계획 수립중" Vyvy 2024.02.17 174
» 강제 징집 피하자'…미얀마 청년 1천여명 태국대사관에 몰려 Vyvy 2024.02.17 552
1171 임금체불 北노동자 2천명 1월 中서 공장 점거…관리인 맞아 숨져 Vyvy 2024.02.17 38
1170 필리핀 남부 산사태 사망자 100명 육박…실종 36명 Vyvy 2024.02.17 27
1169 '푸틴 정적' 나발니 사망에 영국 "러시아 당국에 책임있어" Vyvy 2024.02.17 87
1168 '옥중' 파키스탄 칸 前총리, 선거 직전 잇단 징역형 선고에 항소 Vyvy 2024.02.17 1151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89 90 91 92 93 94 95 96 97 98 ... 153 Next
/ 153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