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NU

조회 수 696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소비시장 양극화 반영…럭셔리 시장 초점 마케팅 전략 선회

메이시스 백화점

메이시스 백화점

[AFP 연합뉴스 자료 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워싱턴=연합뉴스) 김경희 특파원 = 매년 추수감사절 퍼레이드로 유명한, 미국 중산층의 상징과도 같은 백화점 체인 메이시스가 대규모 점포 정리를 선언했다.

메이시스의 새 대표 토니 스프링은 27일(현지시간) 매출 하위 기준으로 향후 3년간 전체 매장의 30%에 해당하는 150개 점포를 폐쇄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메이시스는 올해 말까지 우선 50개 점포를 정리하고, 2026년에는 전체 점포수를 350개 수준만 유지하게 된다.

메이시스는 대신 고가의 럭셔리 상품군에 집중한 소규모 점포를 새로 열고, 좋은 실적을 올리고 있는 블루밍데일스 및 블루머큐리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메이시스는 향후 2년간 기존 대규모 몰에 입점하는 방식을 피해 별도의 30개의 소규모 매장을 설립할 계획이다.

이달 초 취임한 스프링 대표는 "이는 사업 축소가 아니다"라며 "이는 사업 포트폴리오의 재구성이며 소비자들이 보다 원하는 방식의 쇼핑 기회를 제공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많은 백화점 체인이 수익 구조에 문제가 발생해 비슷한 유형의 구조 조정을 단행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 미국에서는 팬데믹을 거치며 수십년간 이어진 소비 시장 양극화가 한층 선명하게 부각되고 있다.

이 때문에 한 축에서는 월마트처럼 가격을 메리트로 내세운 저가 시장이 규모를 키우는 반면 이와 상반되게 고가의 상품군으로 소비자들을 공략하는 하이엔드 럭셔리 시장이 몸집을 불리는 추세다.

CNN은 "메이시스를 비롯한 백화점 업계는 최근 몇 년간 아마존 등 인터넷 시장의 부상과 TJ 맥스 등 할인 매장의 동시다발적인 압박에 직면해 왔다"며 "메이시스 주가는 2015년 주당 73달러로 정점을 찍은 후 75% 하락했다"고 보도했다.

메이시스는 이미 전체 매장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300여개 매장을 폐쇄한 상태다.

메이시스는 앞서 지난달 스프링 대표 취임을 앞두고 2천350명의 직원에 대한 구조조정 및 매장 5곳에 대한 폐쇄 입장을 밝힌 바 있다.

kyunghee@yna.co.kr

출처:https://www.yna.co.kr/view/AKR20240228001700071?section=international/all


  1. 美 옐런, 러 동결자산으로 우크라 지원 촉구…"필요하고 시급해"

    Date2024.02.28 ByVyvy Views502
    Read More
  2. 꺼지지 않는 파병론…佛 "우크라서 지뢰제거 등 가능"

    Date2024.02.28 ByVyvy Views353
    Read More
  3. 美 '중산층 상징' 메이시스 백화점 점포의 30%, 150개 폐쇄

    Date2024.02.28 ByVyvy Views696
    Read More
  4. 프랑스 56년만에 교복 등장…"차별 없애" vs "군대화" 논쟁

    Date2024.02.28 ByVyvy Views1129
    Read More
  5. 러 "우크라에 유럽군 파병시 러-나토 충돌 불가피"(종합)

    Date2024.02.28 ByVyvy Views44
    Read More
  6. 멕시코서 시장 예비후보 2명 7시간새 잇따라 피격 사망

    Date2024.02.28 ByVyvy Views124
    Read More
  7. '친러' 슬로바키아·헝가리 "무기 지원보다 협상 우선"

    Date2024.02.28 ByVyvy Views480
    Read More
  8. 이탈리아, 中전기차업체 비야디 접촉 "공장 지어달라"

    Date2024.02.28 ByVyvy Views51
    Read More
  9. 젤렌스키, 사우디 방문…빈살만 왕세자와 포로송환 등 협의

    Date2024.02.28 ByVyvy Views617
    Read More
  10. 오사카 엑스포 '최대' 한국관 내일 첫삽…전시에 AI 등 활용

    Date2024.02.27 ByVyvy Views259
    Read More
  11. 日 작년 출생아수 75만8천명 5%↓…8년 연속 감소 '또 역대최저'

    Date2024.02.27 ByVyvy Views604
    Read More
  12. 강제동원 유족, 日기업 찾아 "사죄 배상하라"…기업 "이미 해결"

    Date2024.02.27 ByVyvy Views392
    Read More
  13. 캔자스시티 연은 총재 "선제 금리인하 필요 없어…인내 가져야"

    Date2024.02.27 ByVyvy Views282
    Read More
  14. 미국 맨해튼 검찰, 법원에 트럼프 함구령 요청

    Date2024.02.27 ByVyvy Views564
    Read More
  15. 거침없는 日닛케이, 3거래일 연속 최고가…장중 39,400 첫 돌파(종합)

    Date2024.02.27 ByVyvy Views615
    Read More
  16. 러, 내달 1일부터 6개월간 휘발유 수출 금지

    Date2024.02.27 ByVyvy Views805
    Read More
  17. '통신망 파괴' 후티 으름장 실현?…"남아공社 해저케이블 훼손"

    Date2024.02.27 ByVyvy Views396
    Read More
  18. 평양주재 서방 대사관 재가동 하나…北, 한-쿠바 수교 의식 가능성

    Date2024.02.27 ByVyvy Views425
    Read More
  19. 바이든·트럼프, 29일 美남부국경 동시방문…이민정책 대결 가열(종합)

    Date2024.02.27 ByVyvy Views28
    Read More
  20. 뉴욕증시, 연준 선호 물가 대기하며 약세…다우 0.2%↓마감

    Date2024.02.27 ByVyvy Views30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71 72 73 74 75 76 77 78 79 80 ... 153 Next
/ 153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