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NU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최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관련 발언으로 파문을 일으킨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나토의 유럽 회원국들이 '공정한 몫'을 부담하면 재집권시 나토를 탈퇴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현지 시각 19일 보도된 영국 TV채널 'GB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나토의 유럽 회원국들이 공정한 플레이를 하기 시작한다면(국내총생산의 2% 이상 국방비 지출을 의미) 미국은 나토에 잔류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그렇다. 100%다"라고 답했습니다.

그는 정당한 국방비용 지출을 하지 않는 나토 회원국에 대해서는 러시아에게 '하고 싶은 대로 하라'고 할 것이라는 지난달 발언에 대해 질문받자 "내가 하고 있는 것은 일종의 협상"이라고 말했습니다.

공화당 대선 후보 자리를 확보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이번 발언은 자신의 최근 나토 관련 발언이 큰 파장을 일으키자 나름대로 수습에 나선 것으로 보입니다.

자신의 진의가 나토 탈퇴나 나토 회원국 방기에 있는 것이 아니라, 나토의 유럽 회원국들이 적정한 국방 비용을 지출하도록 유도하기 위함임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달 10일 경선 유세에서 자신이 대통령 재임 때 나토의 한 동맹국 정상과 나토 회의 중에 한 대화를 소개하면서 '문제 발언'을 해 파장을 불러 일으켰습니다.

당시 트럼프 전 대통령은 "한 큰 나라의 대통령이 일어나서 '만약 우리가 돈을 내지 않고 러시아의 공격을 받으면 당신은 우리를 보호해 주겠느냐'고 하자 나는 (중략) '당신네를 보호하지 않을 것이다. 실제로 나는 그들(러시아)이 원하는 것을 내키는 대로 모조리 하라고 격려할 것'이라고 했다"고 말했습니다.

이 발언 이후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침략 행위를 조장하는 망언이라는 비판이 거세게 제기됐고,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다시 백악관에 입성하면 나토를 탈퇴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출처: 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7917996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327 러 법원, "LGBT는 극단주의 조직활동" 주점 직원 2명 구속허가 Vyvy 2024.03.21 48
2326 "연준, 강세장 막을 생각 없다…인플레 목표 2% 버릴 것" Vyvy 2024.03.21 136
2325 AI관련 아스테라랩스 상장날 72%↑…'亞 구찌 부진' 케링 최악↓ Vyvy 2024.03.21 454
2324 국제사회 긴장시키는 北사이버 탈취…실태와 대응책은 Vyvy 2024.03.21 50
2323 중소기업 임금도 올라야…日정부, 불공정 하도급 개선 본격화 Vyvy 2024.03.21 507
2322 유엔 대북제재위 "北, 탄도미사일 장비·부품 자급자족 진전" Vyvy 2024.03.21 354
2321 캐나다 정부, AI 악용 방지·외국 개입 선거법 개정안 발의 Vyvy 2024.03.21 57
2320 홍콩, 우수인재 취업비자 신설했더니…중국인들만 잔뜩 몰려 Vyvy 2024.03.21 47
2319 美·유럽 수출 막힌 中전기차, 아시아로…1∼2월 韓수출 10배↑ Vyvy 2024.03.21 140
2318 ILO, 전공의단체 개입 요청에 '자격없음' 통보…대전협 "재요청"(종합) Vyvy 2024.03.21 72
2317 유엔, '무법천지' 아이티에 구호품·구호인력 수송 Vyvy 2024.03.21 252
2316 ECB 총재, 6월 금리 인하 가능성 시사…"그 이후는 미확정" Vyvy 2024.03.21 240
2315 트럼프, 비판 구원 주미호주대사에 "쫓겨날것"…호주 "변동없어" Vyvy 2024.03.20 56
2314 기재차관 "저출산·연금개혁, 한-프 공통현안…재정협력" Vyvy 2024.03.20 2035
» 트럼프, 나토 발언 ‘톤’ 조정…“유럽 제 몫 내면 미 탈퇴 안해” Vyvy 2024.03.20 335
2312 트럼프 ‘경제책사’ 나바로, 1·6사태 관련 의회 소환 거부로 징역형 Vyvy 2024.03.20 78
2311 러 외무차관 “구금 한국인 문제로 한러관계 영향 없길” Vyvy 2024.03.20 473
2310 사우디 ‘AI 큰손’ 급부상…“54조 원 통큰 투자 계획” Vyvy 2024.03.20 979
2309 라파 갈등 속 “이스라엘 국방, 다음주 미국행…미 국방과 양자회담” Vyvy 2024.03.20 51
2308 미 교민단체 “선천적 복수국적 이민 2세 불이익” 법개정 청원 Vyvy 2024.03.20 42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2 33 34 35 36 37 38 39 40 41 ... 153 Next
/ 153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