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미우리 보도…"2026년까지 아시아·동유럽·아프리카·남미에 설치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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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형사재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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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연합뉴스) 박상현 특파원 = 반(反)인륜 범죄와 전쟁범죄를 단죄하는 국제형사재판소(ICC)가 네덜란드 헤이그 본부 외에 세계 각지에 지역 사무소 4곳을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28일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ICC는 아시아, 동유럽, 아프리카, 남미 등 네 지역에 사무소를 신설해 124개 회원 국가·지역과 협력을 심화하고 활동 내용을 알려 비회원국 가입을 유도할 계획이다.
그중 아시아 지역 사무소 후보지로는 한국과 일본이 거론되고 있다고 요미우리는 전했다.
신문은 "일본이 (아시아에서) 유력한 후보지"라며 일본이 자금 측면에서 ICC에 가장 많이 기여하고 있으며 이달 일본인인 아카네 도모코 재판관이 신임 소장으로 선출된 것도 후보지 선정에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짚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