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문성 기자 = 미국이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수요가 커진 포탄의 생산을 늘리기 위해 튀르키예에서 포탄 제조용 폭약의 수입을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은 튀르키예부터 TNT와 같은 포탄 제조용 폭약의 구매를 확대하기 위한 협상을 벌이고 있다.
이 폭약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표준 155㎜ 포탄을 만드는 데 쓰인다.
155㎜ 포탄은 미국과 유럽연합(EU) 회원국 등 서방 국가들이 러시아의 침공에 맞서 싸우고 있는 우크라이나에 지원한 주요 무기 가운데 하나다.
그러나 우크라이나전이 2년을 넘기면서 서방 국가들의 155㎜ 포탄 재고가 바닥을 드러내고 수요가 공급을 따라가지 못하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
![미군 수송기에 실리는 155㎜ 포탄](https://img4.yna.co.kr/etc/inner/KR/2024/03/28/AKR20240328074600009_01_i_P4.jpg)
미군 수송기에 실리는 155㎜ 포탄
[AP=연합뉴스 자료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