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 5곳·항만 11곳 선정할 듯…"자위대·해상보안청 이용하도록 시설 확충"
![일본 F-2 전투기](https://img4.yna.co.kr/photo/etc/epa/2019/02/20/PEP20190220084501848_P4.jpg)
일본 F-2 전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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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연합뉴스) 박상현 특파원 = 일본 정부가 유사시에 대비해 공항과 항만 16곳을 자위대와 해상보안청도 이용할 수 있도록 시설을 확충할 '특정 이용 공항·항만'으로 지정한다고 요미우리신문과 도쿄신문이 28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방위력 강화를 위해 이른 시일 내에 관계 각료 회의를 열어 이 같은 방침을 확정할 계획이다.
시설 정비가 이뤄지는 공항 5곳은 모두 대만과 상대적으로 가까운 규슈와 오키나와현에 있다.
규슈에서는 후쿠오카현 기타큐슈공항, 나가사키현 나가사키공항·후쿠에공항, 미야자키현 미야자키공항이 대상이고, 오키나와현에서는 나하공항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