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탐사프로 "'아바나 증후군'과 러군 관련 시사하는 증거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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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계환 기자 = 해외에 주재한 미국 외교관과 정보요원, 그들의 가족들 사이에서 집단으로 발병한 원인 미상의 건강 이상 증세인 '아바나 증후군'에 러시아 암살부대가 연루됐을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악시오스에 따르면 CBS 방송의 스콧 펠리는 탐사보도 프로그램인 '60분'에서 러시아 군 정보기관인 총정찰국(GRU) 산하 특수부대인 29155부대가 아바나 증후군과 관련이 있을 수 있다는 증거를 찾았다고 밝혔다.
펠리는 지난 5년간 라트비아 리가에 본부를 둔 러시아어 독립 온라인 매체 더 인사이더, 독일 시사 주간지인 슈피겔과 함께 아바나 증후군을 취재했다면서 더 인사이더의 취재 내용을 소개했다.
더 인사이더는 아바나 증후군이 처음 나타난 2016년보다 2년 앞서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미국 정부 관리를 겨냥한 공격이 있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출처: https://www.yna.co.kr/view/AKR20240401112400009?section=international/al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