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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 중순 치러질 대만 총통 선거를 3주가량 앞두고 집권 민주진보당(민진당) 총통 후보인 라이칭더(賴淸德) 부총통이 제1야당 국민당의 허우유이(侯友宜) 후보를 약 4%포인트 앞서 선두를 지키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대만의 인터넷 매체인 ‘미려도전자보’(美麗島電子報·My-Formosa.com)가 대만 유권자 1천2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22일 발표한 총통 후보 지지도 조사 결과 민진당 라이칭더 총통-샤오메이친(蕭美琴) 부총통 후보가 37.3%의 지지율로, 국민당 허우유이 총통-자오사오캉(趙少康) 부총통 후보(33.4%)를 3.9%포인트 차이로 앞서 1위를 고수했습니다.

제2야당 대만민중당(민중당)의 커원저(柯文哲) 총통-우신잉(吳欣盈) 부총통 후보는 17.7%의 지지율로 3위에 그쳤습니다.

이 매체는 지난 7월 중순부터 3일 간격으로 대만 유권자들을 상대로 총통 후보 지지도 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이번에 제95차 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라이 후보는 95차례에 걸친 이 매체 총통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줄곧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19∼21일 대만의 남녀 유권자 1천470명을 대상으로 컴퓨터 도움을 받는 전화 면접 방식으로 이뤄졌습니다.

95%의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2.6%P입니다.

현재 ‘양강-1중’ 구도인 대만 총통-선거전은 1, 2위 후보와 상당한 격차를 보이는 민중당 커 후보의 중도 사퇴 여부가 최대 변수로 남아 있으나 커 후보는 끝까지 완주하겠다는 의사를 밝히고 있습니다.

대만의 이번 총통 선거는 ‘독립, 친미’ 성향의 민진당 후보와 ‘친중 노선’의 국민당 후보 간 대결인 데다 미국과 중국 간 ‘대리전’ 성격도 띠고 있어 향후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과 관련해 세계의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중국은 대만 총통 선거를 앞두고 민진당 라이 후보와 대만 정부를 겨냥해 고강도의 압박을 가하고 있습니다.

중국 국무원 관세세칙위원회는 지난 20일 대만산 12개 품목에 대해 내달 1일부터 양안(兩岸·중국과 대만) 경제협력기본협정(ECFA)에 따라 적용해왔던 관세 감면을 중단하고 현행 규정에 따른 세율을 부과하기로 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관세 감면 중단 대상은 프로필렌, 부타디엔, 이소프렌, 파라자일렌, 염화비닐, 도데실벤젠 등 화학 품목입니다.

민진당 라이 후보는 즉각 “대만 총통 선거에 영향을 미치려는 의도”라며 강하게 반발했으며, 대만 경제부는 “중국이 대만 총통 선거를 앞두고 경제·무역을 정치화하고 도구화했다”고 비판했습니다.

대만의 차기 총통 선거는 내년 1월 13일 입법위원 선거와 함께 치러집니다.

당선인은 내년 5월 20일 차이잉원(蔡英文) 현 총통의 뒤를 이어 임기를 시작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미려도전자보 제공]

출처: 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7849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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