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혁백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장이 “‘비명계’에 대한 공천 학살은 근거 없다”며 원칙에 따라 공천을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임 위원장은 오늘(21일) 오전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4차 공천심사 결과를 발표하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임 위원장은 “모든 것이 당이 정해놓은 원칙과 절차에 따라 이뤄지고 있기 때문에 비명계 학살이라는 것은 근거가 없다고 보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현역 의원 ‘하위 20% 명단’이 일부 언론에서 보도되는 것에 대해선 “명단 유출은 있을 수가 없다”며 명단은 자신이 갖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임 위원장은 ‘하위 20%’에 대해 공관위에서 평가한 게 아니라며 상설 기구인 공직평가위원회에서 지난해 약 8개월간 13번의 회의를 거쳐서 평가를 진행했고, 지난달 자신이 평가위원장으로부터 직접 명단을 전달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통보받은 분들이) 평가 이유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면 48시간 이내에 규정에 따라 이의를 제기할 수 있다”며 “이의를 제기하면 그분에게 평가 내용을 고지해 드릴 수는 있지만, 그것을 일반에게 그분의 점수나 여러 가지에 대해 공개할 수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또 일각에서 나오는 ‘국민의힘보다 공천이 늦어지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민주당 공천은 시스템 공천이기 때문에 정식 절차를 밟고, 면접을 하고, 일정에 따라 심사를 하게 돼 있다”며 “늦어지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거의 50% 정도 완료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 공관위는 서울 강동을 이해식 의원, 부산 북·강서갑 전재수 의원, 분당을 김병욱 의원 등 10개 지역구에 대한 단수 공천을 오늘 발표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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