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참모본부는 한국군의 독자적인 작전지휘능력 향상을 위해 오는 11일부터 이틀 동안 태극연습을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연습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 우크라이나 전쟁, 이스라엘-하마스 전쟁과 같은 최근 전쟁양상 등 다양한 위협 상황을 연습 시나리오에 반영해 실전적인 임무수행 능력을 숙달할 것이라고 합참은 설명했습니다.
합참은 "최근 북한이 '9.19 군사합의'를 사실상 전면 파기 선언하고, 군사적 복원조치를 감행하고 있는 가운데 지상·해상·공중의 복합적인 도발 상황을 상정한 연습을 통해 북한의 어떠한 도발도 즉각, 강력히, 끝까지 응징할 수 있는 결전 태세를 확립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태극연습은 합참 주도의 한국군 단독 지휘소 연습으로, 1996년 압록강 연습으로 시작해 2004년 태극연습으로 개정됐습니다.
이후 2019년 을지연습과 통합해 '을지태극연습'으로 조정해 시행되다 지난해부터 정부 연습과 분리해 단독시행해왔습니다.
출처: 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7837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