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운수업은 전년 대비 기업체 수와 종사자 수, 매출액이 모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코로나 19 거리두기 해제 등의 영향으로 해외 여행 수요가 급증하면서, 항공 운송업이 전년과 비교해 크게 성장했습니다.
오늘(8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2022년 운수업 조사 결과(잠정)'를 보면, 지난해 운송업 기업체 수는 59만 8천 개로 전년보다 4.1% 증가했습니다.
종사자 수 133만 8천 명·매출액 232조 5천억 원으로, 전년보다 각각 1.6%, 19.8% 늘었습니다.
업종별로 보면 육상운송업은 기업체 수 57만 3천 개, 종사자 수 105만 1,360명, 매출액 81조 8,720억 원으로 나타났습니다. 각각 전년보다 4.2%, 1.1%, 7.5% 늘어났습니다.
수상운송업의 기업체 수는 전년보다 3.6% 감소한 935개를 기록했습니다. 다만 종사자 수는 4.4% 늘어 2만 6,126명, 매출액도 36.2% 증가한 63억 3,590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항공운수업의 매출액은 23조 3,770억 원으로 57.9% 늘어났습니다. 다른 업종과 비교해, 가장 크게 늘어난겁니다.
코로나19 거리두기 해제로 인해 여행 수요가 늘어난 게 이유로 꼽힙니다.
기업체 수와 종사자 수는 각각 5.9%, 4.1% 늘어 72개, 3만 7,598명으로 집계됐습니다.
한편 물류 산업은 전년과 비교해 기업체 수(6.1%), 종사자 수(3.7%), 매출액(17.7%) 등이 모두 늘었습니다.
물류 산업 기업체 수는 42만 2,344개, 종사자 수는 81만 7,248명, 매출액은 183조 1,550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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