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명량, 한산에 이어 이순신 장군의 최후를 그린 시리즈 완결판 '노량 : 죽음의 바다'가 관객을 찾아왔습니다.
전작을 뛰어넘는 압도적인 스케일과 기술이 관전 포인트입니다.
연말을 맞아 뽀로로 탄생 20주년 기념작도 어린이 관객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개봉영화 소식, 이정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명량대첩 이야기로 천만 관객을 모은 영화 '명량'.
["아직 신에게는 12척의 배가 남아있사옵니다."]
조선의 운명을 건 지상 최고의 해전, 한산에 이어, 이번에는 이순신 장군의 마지막 전투 '노량해전', 김한민 감독 표 이순신 장군 3부작의 완결편입니다.
["한 몸 죽는다 한들… 여한이 없을 것입니다."]
명나라까지 합류해 배 천여 척이 싸운 역사적인 해전을 담대하게 담아냈습니다.
최민식, 박해일에 이어 세 번째 이순신에는 배우 김윤석이 캐스팅됐습니다.
[김윤석/이순신 역 : "노량을 준비하는 장군님의 마음이 가장 어려웠습니다. 7년 전쟁 끝에 과연 우리는 어떤 선택을 해야 되는가…. (왜가) 침범하지 않겠다라는 얘기인데 그것을 받아들이고 우리가 이겼다고 생각을 하는 것이 맞는 것인지…."]
큰 슬픔을 겪고 무미건조한 일상을 반복해온 런던시청 공무원 윌리엄스.
["윌리엄스 씨 말이죠? 조금 차가운 편이죠."]
시한부 판정을 받게 된 그는 다시 다른 삶을 꿈꿔봅니다.
["단 하루만이라도 인생을 누려보고 싶었어요."]
[빌 나이/윌리엄스 역 : "죽음에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에 대한 영화면서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을 어떻게 최대한 잘 경험하고, 만들어 가, 만끽하며 누릴 것인지에 대한 영화입니다."]
영화는 의미 있는 삶이 무엇인지를 관객들에게 묻습니다.
각본은 노벨문학상을 받은 가즈오 이시구로가 맡았습니다.
올해로 스무 살이 된 뽀로로가 극장을 찾아왔습니다.
영원한 어린이들의 친구 뽀로로, 이번에는 친구들과 밴드를 꾸리고, 슈퍼스타 오디션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KBS 뉴스 이정은입니다.
촬영기자:김정은/영상편집:정광진/화면제공:CJ ENM·롯데엔터테인먼트·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CGV·(주)티캐스트
출처: 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78425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