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재 국회 사무총장이 내년 국회의원 총선거를 앞두고 사퇴 의사를 밝혔습니다.
이 사무총장은 오늘(15일) 자신의 SNS에 올린 글에서 "김진표 국회의장께 국회 사무총장직 사의를 표명했다"며 "내년도 예산안 처리 등 퇴임하는 순간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내년 총선 출마와 관련된 입장은 공직을 떠난 이후 말씀드리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사무총장은 안희정 전 충남 지사와 함께 노무현 전 대통령의 핵심 측근이었으며 17·18대 국회의원을 지낸 후 지난 2020년 21대 총선에서 원내에 재입성했습니다.
이후 2022년 지방선거에서 강원지사 출마를 위해 의원직을 사퇴했으나 고배를 마셨고, 같은 해 7월 국회 사무총장에 임명됐습니다.
이 사무총장의 후임으로는 백재현 전 의원이 내정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백 전 의원은 경기 광명시장을 지낸 후 광명갑 지역에서 18·19·20대 국회의원을 지낸 3선 의원 출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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