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 당첨번호를 예측하는 서비스 이용자에게 한국소비자원을 사칭해 개인정보를 요구하는 경우가 접수돼 소비자원이 주의를 요구했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은 지난 9월부터 지난달까지 ‘로또 예측서비스 피해보상 안내’와 관련한 소비자상담이 총 33건 접수됐다고 밝혔습니다.
피해자들은 로또 당첨이 예측되는 번호를 유료로 제공하는 서비스 이용자였습니다.
소비자원을 사칭한 일당은 피해보상을 해주겠다며 절차 진행을 위해 개인 금융정보를 요구하거나 또 다른 투자를 추천해 금전을 가로챘습니다.
소비자원은 이 일당이 피해자들을 속이기 위해 조작한 문서를 활용했다며, 문서 위조에 대한 고발과 기관 사칭에 대한 경찰 수사를 의뢰하기로 했습니다.
또 소비자원은 로또 예측서비스 피해보상 안내 전화를 하거나 문서를 발송하지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한국소비자원 제공]
출처: 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78428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