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사람의 카드를 주워 금반지 수십 개를 사들인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지난 9일 점유이탈물횡령과 사기, 여신전문금융법 위반 혐의로 40대 남성 A 씨를 붙잡았습니다.
A 씨는 다른 사람의 카드로 서울 일대 금은방을 돌며 금반지 20여 개를 구매한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은 A 씨가 지난 10월부터 3달 동안 범행한 거로 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관련 거래 내역이 확인된 금은방은 7곳입니다.
금은방 주변 CCTV 등을 분석한 경찰은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서울 강남구의 한 PC방에서 A 씨를 붙잡았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카드 주인 등을 대상으로 피해자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오늘(11일) A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추가 범행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출처: 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78638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