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내에서 팔린 수입차 10대 중 4대가량은 법인 명의로 등록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지난해 국내에서 판매된 테슬라를 제외한 전체 수입차 27만 1,034대 가운데 법인 명의로 등록된 차량은 10만 7,677대로 집계됐다고 오늘(12일) 밝혔습니다.

점유율로 보면 39.7%로, 2022년 판매된 전체 수입차 가운데 법인차가 차지하는 비율 39.1%와 비슷한 수준이었습니다.

법인 명의로 가장 많이 팔린 수입차 브랜드는 4만 466대를 기록한 메르세데스-벤츠였습니다.

이어 BMW 2만 9,779대, 포르쉐 6,942대, 아우디 6,892대, 볼보 4,449대 순이었습니다.

개인 명의로 등록된 수입차의 차주 3분의 2는 남성이었습니다.

남성과 여성이 지난해 구매한 수입차는 각각 10만 7,940대, 5만 5,417대로 집계됐습니다.

남성이 가장 많이 구매한 수입차 브랜드는 3만 4,357대를 기록한 BMW였으며, 이어 벤츠 2만 1,335대, 볼보 7,765대 순이었습니다.

여성은 벤츠가 1만 4,896대로 가장 많았고, BMW 1만 3,259대, 볼보 4,804대 순이었습니다.

2022년의 경우 남성은 BMW, 벤츠, 폭스바겐 순으로, 여성은 벤츠, BMW, 미니(MINI) 순으로 많이 샀습니다.

[사진 출처 : 한국수입차협회홈페이지 캡처]

출처: 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7864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