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이 현지시각 24일 예멘 후티 반군의 대함미사일 2기를 파괴했다고 밝혔습니다.
미군 중부사령부는 성명에서 “예멘 시간으로 24일 오전 2시 30분쯤 홍해를 겨냥해 발사를 준비하고 있던 후티의 대함미사일 2기를 공격했다”고 밝혔습니다.
중부사령부는 예멘 내 후티 통제 지역에서 미사일들을 확인했고, 해당 지역의 상선과 미 해군 함정을 겨냥한 위협이 임박했다고 판단해 미사일을 파괴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홍해 무역로를 위협하는 후티 반군을 억제하기 위해 다국적 함대를 꾸린 미국은 지난 12일부터 예멘 내 후티 반군 군사시설을 폭격해왔습니다.
후티 반군은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격을 멈추게 하겠다는 명분으로 지난해 11월부터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주요 교역로인 홍해에서 상선을 공격해왔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 미 해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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