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교통범칙금 통고서를 종이 대신 모바일로 발송하는 시스템을 확대해나간다는 계획입니다.
경찰청은 지난해 12월부터 교통범칙금 통고서를 폴리폰(PDA)을 이용해 모바일로 발송하는 시스템을 본격적으로 도입했다며, 지금까지는 종이 출력의 보조 기능으로 사용하고 있지만 앞으로는 모바일 통고서 발부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지난해 12월 21일부터 약 3주간 교통범칙금 통고서 5만 4,977건 가운데 7,083건을 모바일로 발부했다고 밝혔습니다.
모바일 통고서를 받은 위반자는 본인 인증을 통해 통고서를 열람하고 가상 계좌로 범칙금을 납부하면 됩니다.
통고서 미수령 등 관련 민원에 대비해 발송·수신·열람 기록은 별도 서버에 저장됩니다.
기존에는 경찰관이 휴대용 프린터를 활용해 범칙금 통고서를 출력해야 했지만, 모바일 통고서를 발부하면 휴대 장비를 간소화할 수 있고 도로 위 체류 시간이 감소하는 등의 효과가 있었다고 경찰은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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